2015년 3월 28일 토요일

지킬박사와 야설담

지킬박사와 야설담 1부

제 1 부

2003년 3월 3일

"아 성공이다... ..."
음습한 지하의 한 창고에서 희열에 찬 사내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5 년만의 연구 끝에 드디어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호르몬 7이라 이름지은 이 약은 연한 액체로 되어 있었다.
평상시에는 느낄 수 없었지만 이 약이 일단 인체에 투여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정신을 지배받는 것이었다.
(드디어 나는 부자가 된 것이다!)
오랜 시간을 음습한 지하의 창고에서 연구에만 몰두해 온 사내의 두 눈은
감격으로 빛나고 있었다.
실로 짐승처럼 살아 온 지난날들에 대한 회한이 문득 떠올랐다.
몇 년간 세수조차 못한 사내의 머리는 길게 늘어뜨려 있었고 수염은 덥수룩해
한 뼘이나 길게 자란 모습이 마치 괴물을 연상시킨다.
사내의 나이는 어느새 마흔을 앞두고 있었지만 먹지도 못하고 몇 년간 연구에만
몰두한 결과 겉모습만을 놓고 보면 예순도 넘어 보이는 흉한 몰골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자 이제부터 세상은 내거다... ..."
개와 원숭이를 통해 실험을 거친 사내는 대량으로 물건을 뽑아내기 위한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2002년 3월 10일 (첫 실험)
지난 일주일간 자신의 연구실이 위치한 신상동의 일부지역에 은밀하게
호르몬 7을 투여한 사내는 간신히 알아 낸 여자의 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일단 호르몬 7이 몸에 투여되면 평상시에는 아무런 이상 없이 자신의 일을
해 나가지만 암호를 걸은 멜로디를 들으면 그 대상은 최면에 빠지는 것이다.
"여보세요... ..."
수화기를 타고 가냘픈 여자의 음성이 울려 퍼지자 광수는 준비한 카세트의
재생 버튼을 눌렀다.
탁한 금속성이 수화기를 타고 전해지며 그것을 들은 여자의 침 삼키는 소리가 생생히
느껴졌다.
"나는 너의 주인이다... ..."
"네, 네 당신은 저의 주인이십니다... ..."
뭔가 혼란스러운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 나왔다.
"혼자 있나?"
"네... ..."
여자의 목소리는 긴장으로 맴돌고 있었다.
"좋아, 난 지금 너의 주인으로서 너에게 명령을 내린다......"
탁한...... 그리고 어딘가 음침한 목소리였다.
"무엇을 입고 있나 지금?"
"네, 청바지에 하얀 티셔츠 차림입니다."
"이름은?"
"스물 아홉입니다... ..."
"좋아, 결혼은 했나?"
"네... ..."
사내는 자신의 물음에 이렇다할 거부도 없이 바로바로 반응을 나타내는 여자를
보며 이미 완벽한 자기최면에 걸려 있다는 확신을 가져 나갔다.
"얼굴의 생김새는 어떻지? 못생겼나?"
광수는 이왕이면 첫 실험의 상대자가 미인이면 좋았을 거란 생각이 은연중에
들었었던 것이다.
"보... 보통입니다... ..."
광수는 나름대로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의 그냥 보통의 이미지의 여자를 그려보았다.
"지금 옆에는 누가 있지?"
"저, 저 혼자 있습니다... ..."
뭔가 알 수 없는 두려움이 엄습하는 듯 여자의 침 삼키는 소리가 점점 더 크게 전달되고
있었다.
초대하지 않은 불청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인 것도 같았다.
"넌, 뭐하고 있었지?"
"청, 청소를 하고 있었습니다... ..."
계속해서 카세트를 통해서 울려 퍼지는 멜로디는 점점 더 여자의 자아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지킬박사와 야설담 2부

"좋아, 내가 누구지?
"저, 저의 주인님이십니다... ..."
처음보다는 많이 몽롱해진 듯한 여자의 음성이었다.
"좋아, 지금 옆에는 무엇이 있나?"
"네, 식탁과 의자가 몇 개 있습니다... ..."
"좋아, 그럼 지금 식탁으로 가 의자에 앉는 거야. 수화기를 귀에 댄 체 최대한
편한 자세로... ..."
"... ... ... ..."
"다 했나?"
싸늘한 사내의 물음에 다시금 여자의 음성이 울려 나왔다.
"네.. ..."
"자! 그럼 지금 입고 있는 바지의 자크를 내리는 거야 알겠지? 하나도 남기 없이 팬티까지 벗어 내도록... ..."
사내의 명령에 자아를 뺏긴 여자가 그대로 뜻에 따르는 듯 잠시 적막한 시간이 흘러나갔다.
"자 다 벗었나?"
"네... ..."
기어 들어가는 듯한 작은 음성이었다.
"자! 그럼 너의 그곳을 벌리는 거야 어떻지?"
"네?"
의아스럽다는 듯 여자의 음성이 울려 퍼진다.
"네년의 그곳 생김새를 말해 보라고! 자세히 말야 어떻지 그곳이 매우 큰가?"
"아... 아니에요... ..."
"... ... ... ..."
"좋아 손을 그곳으로 가져가! 네가 가장  느끼는 부분은 문지르는 거야 아주 서서히..."
"남자의 거대한 상징이 네 몸에 박혀 있는 듯 넌 꿈을 꾸고 있는 거야... ..."
"하고 싶다는 욕구에 네 몸은 잔뜩 젖어 있고... ... 자위하는 네 두 손가락은 홍건히 젖어
들어가는 거지... ..."
나지막한 여자의 신음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자신의 발명품에 자신을 가진 박사는 희열에
들 떠 어쩔 줄을 몰라 하고 있었다.
무려 오년 만의 연구 결과가 드디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좋아... 자... 거칠게 네가 상상한 그 모든 장면을 상상하면서 그곳을 쓰다듬는거야...
편하게... 늘 하던 자세대로.... 해 줘... ..."
박사는 한번쯤은 은밀히 자신의 성욕을 혼자서 해소하는 여자의 자위 모습을 떠 올려 보며
조금 더 강한 최면을 유도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희열에 찬 비명이 수화기를 타고 흐르며
애절한 흐느낌 소리가 울려 퍼진다.
실험은 대 성공이었다.
박사는 그동안의 모든 고통과 아픔을 회상하며 세상의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을 정도로 이룬
자신의 성과에 만족해 쓴웃음을 지어 보인다.

계속-



지킬박사와 야설담 3부

2002년 3월 17일 (두번째 실험)

마침내 호르몬 7의 미진한 결점을 완벽히 보완한 박사는 오랜만에 집을 나섰다.
박사가 살고 있는 동네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신상동으로서 이미 첫 실험이
성공한 일주일 전부터 이 인근의 주민들에게 몰래 다량의 호르몬 7을 투여한
박사의 호주머니에는 아무 때고 최면을 걸 수 있게끔 멜로디를 흘려 보내는 기계가
준비되어 있었다.
(좋아... 오늘은 고생했던 대가를 받아 내야지... ...)
마음 속으로 굳은 결심을 다짐한 박사는 그동안 오랫동안 눈 여겨 봐온 양옥의 3층
집에서 멈춰 섰다.
이 집은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유명한 연예인 부부가 사는 집이었다.
영화배우이자 탤런트인 남편 장욱진은 33세로서 완숙한 중년의 연기로 한창 명성을 날리고
있었고, 아내인 최명희는 유명한 화장품 회사의 전속 모델까지 맡을 정도로 이름이 나
있었다.
박사는 연구에 몰두하기 전부터 최명희의 열렬한 팬이었기에 자신의 발명품이 성공한 지금
여자를 찾은 것이다.
딩동... 딩동... ...
파란 대문 옆으로 붙어 있는 조그마한 초인종을 누르자 예상대로 차분한 여자의 음성이
울려 퍼진다.
"XXX-XXX-XXX"
잽싸게 스피커의 앞에 멜로디를 켜 박사는 차분히 안의 움직임을 주시한다.
다행이 별 다른 반응이 없이 침묵이다.
최면은 성공한 것이다.
다행이 유명한 이 연예인의 집에는 자신이 조금씩 투여한 호르몬 7이 잠식해 있었고,
멜로디를 접한 여자를 무의식의 세계로 빠트렸던 것이다.
만약에 그렇지 않았다면 다짜고짜 초인종을 울려놓고 울려 퍼지는 멜로디 소리에 짜증 섞인
여자의 외침이 들렸어야 정상이었다.
"난 너의 주인이다... 안으로 들어가도 되나... ..."
"... 네..."
잠시 긴장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이내 철-컥 둔탁한 소리와 함께 파란 대문이
활짝 열린다.
당당하게 현관으로 들어선 박사는 의아하게 낯선 방문자를 바라보는 남편 장욱진에게도
잽싸게 멜로디를 들려준다.
역시 다량의 호르몬 7이 체내에 잠재되어 있는 남편 욱진은 멍한 시선으로 최면에
빠져들었다.
"... ... ... ..."
"집 안에 사람이 더 있나?"
"아닙니다... 다들 쉬는 날입니다... ..."
모처럼 쉬는 날 둘만의 휴가를 보내려는 탓인지 때마침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거 참 잘됐군... 후훗... 안으로 들어가지.. .. ..."마치 자신의 집인양 당당하게 거실로
들어선 박사는 한눈에 보아도 고급스럽게 보이는 검은 색 가죽으로 된 소파에 기대어
눕는다.
뜻밖의 침입자에 두 부부는 어딘지 두려운 표정으로 박사의 앞에 서 있었다.
"후... 여전히 예쁘군... ..."
박사는 연구를 시작한 5년 전부터 여전히 변함 없이 세련된 최명희를 찬찬히 흩어본다.
이제 그녀의 나이는 자신의 기억으로 31세였지만 누가 보아도 이십대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는 그녀는 약간 웨이브가 들어간 긴 머리에 갈색의 롱스커트를 걸치고 수줍은
소녀처럼 숨죽여 서 있었다.
"난 너희들 영혼의 신이며 창조주이다... ... 내 말을 거역하는 이는 곧 창조주를
거역하는 것이며 신의 심판을 받게 된다. 알았나?"
"... ... 네 ... ..."

나지막한 박사의 물음에 두려운 듯 잔뜩 움츠린 두 남녀의 대답이 동시에 울려 퍼진다.

지킬박사와 야설담 4부

"후훗 당신은 언제 보아도 예쁘군... ..."
멍한 시선으로 자신을 응시하고 있는 최명희의 앞으로 다가간 박사는 손을 뻗어 가슴을
만져 보았다.
언젠가 연구에 몰두하기 직전 매일 상상 속으로만 그려보던 가슴이었다.
낯선 사내의 손길에 긴장한 여자의 몸은 돌처럼 순식간에 굳어져 버렸지만 그래도 만족한
박사는 멋대로 주무르고 희롱한다.
옆에서 아내의 추행을 지켜보던 최욱진이 두 주먹을 불끈 쥐지만 감히 항거하지 못하고
식은땀을 흘려내고 있었다.
"정말 재미있군 남편이 보는 앞에서라... 예전의 나였다면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군"
"... ... ... ..."
"... 자,  아내의 매력에 대해 말해 보게... 가령 특별히 느끼는 성감대라든가... 좋아하는
행위라든지 아니면 특별히 좋아하는 코스등을... ..."
"... ... ... ..."
예상 못한 박사의 질문에 긴장한 최욱진의 침 삼키는 소리가 크게 거실에 울려 퍼지며
떨리는 듯한 사내의 음성이 새어나온다.
비록 무의식일지라도 억양은 분노로 성 나 있었다.
"... ...후후 바로 그곳이었군 성감대가... 정말 뜻밖인걸...  이곳의 애무를 그토록
좋아한다니... ..."
떨고 있는 최명희의 앞으로 다가간 박사는 슬며시 롱스커트의 앞자락을 잡아당기며
내 보이는 검정색의 실크 팬티 속으로 손을 살짝 집어넣어 본다.
"아아... 아..."
"... ... ... ..."
"두려워 할 거  없어. 어차피 이것은 꿈이고 꿈은 자고 일어나면 잊혀지는 것이지..."
"... ... ... ..."
"자, 자네도 이리 와서 아내를 즐겁게 해 줘야지... ... 평상시 하는 것처럼 아내를
충분히 만족 시켜 주게... ..."
충격으로 어쩌면 최면이 풀릴지도 모를거란 막연한 불안감이 든 박사는 다시 한번
호주머니의 멜로디를 켜서 두 남녀에게로 가서 강한 최면을 걸어주었다.
"예... 알겠습니다... ..."
다시 한번 최면에 사로잡힌 최욱진이 아내의 앞에 무릎을 끊고 앉았다.
"자 어서 남편을 허락해야지... ..."
금새 울 듯 어정쩡한 자세로 머뭇거리고 있는 여자에게 다시금 최면을 건 박사는
둘만의 행위를 흥미로운 눈초리로 바라본다.
이거야말로 돈주고도 못할 구경중의 구경 아닌가... ...?
"지금부턴 둘만의 세계에 몰입하는 거야... 가장 미칠 것만 같았던 둘만의 밤을
되새겨 보며... ..."
옆에서 계속해서 암시를 주는 박사에 의해 두 부부는 금새 달아오르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둘만의 은밀한 행위를 벌여나가기 시작했다.

계속-



지킬박사와 야설담 5부

"후후 그래 그렇지... ... 그렇게 온몸을 불태우는 거야... ..."
서서히 거세지기 시작한 둘만의 몸부림에 희미한 웃음을 지은 박사는 냉장고를 열어는
맥주를 한 병 꺼내 소파에 기대어 눕는다.
마치 자신의 집인양 박사의 행동은 너무도 자연스러웠다.
이미 완전히 달아 오른 최욱진은 어느새 아내의 팬티를 끌러 내리고는 희멀건 허벅지에
얼굴을 파묻고 애무를 시작한다.
"... 아... ..."
바둥거리는 여자의 입에선 비음이 터져 나오고 갈라진 여자의 계곡에서 낼름거리는
사내의 혀가 그대로 박사의 시야로 들어오고 있었다.
"자, 그 정도로는 안 돼... 마치 음란한 창녀처럼 허리를 흔들어대며 참을 수 없는 희열에
비명도 질러내고 남편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넌 마치 까무러치듯 온 몸이 녹아 나는 거야..."
계속된 욱진의 애무로 자지러지는 명희의 비명이 터져 나오자 히죽 웃는 박사가 그녀의
등뒤로 바짝 다가섰다.
"뒤에는 내가 즐겁게 해주지... ... 넌 마냥 좋아서 까무라치면 돼... ..."
긴 손을 뻗어 꽃잎의 샘물을 몇 번인가 가득 묻힌 박사가 좁은 구멍을 강제로 벌리며
밀고 들어오자 허리를 휘청거리는 명희의 입에서 다시금 탄성이 새어나온다.
활처럼 휘어진 허리를 추스르지 못하는 명희는 잔인하게도 계속되는 남편의 공격에 그만
바닥에 중심을 잃고 쓰러지며 사내을 와락 끌어안는다.
"그렇게는 안되지... ... 삽입은 아직 안 돼... 그건 바로 내 몫이거든 후후... ..."
음침하게 웃어 보인 박사는 완전히 정신을 잃은 체 본능대로 허리를 뒤흔드는 명희를
잡아끌며 서서히 소파에 앉았다.
자신의 집무실에 있는 딱딱한 소파와는 달리 조금은 기풍스런 멋이 있는 고급 소파의
감촉이 알맞게 등뒤에 전해져온다.
"자 올라 타... 그리고는 잘 달리는 말처럼 달리는 거지... ... 들판의 야생마처럼... ..."
졸지에 아내를 뺏긴 최욱진은 미친 듯이 스스로 자신의 성기를 잡으며 욕망을 분출하고
있었다.
"아---아악--- ---"
완전히 이성을 잃은 명희는 스스로 자신의 계곡을 벌리며 사내의 물건을 삼키고는
들뜬 신음 소리를 질러낸다.
남자로서는 참을 수 없는 욕망의 멜로디였다.
"흐흐... 미친 듯이 흔들어야지... 마치 발정 난 암캐처럼... ..."
말랑말랑한 명희의 두 젖가슴을 양손으로 터뜨리듯 주물러대는 박사는 귀두 사이로
느껴지는 질의 감촉을 음미하며 만족해하고 있었다.
"아하악... ..."
연신 들뜬 명희의 신음소리가 거실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평상시라면 감히 생각지도 못할 끈끈한 움직임으로 사내를 유혹한다.
"흐흐 역시 내 예상대로 넌 좋은 명기를 가졌어... ..."
뜨거운 명희의 몸놀림에 박사도 무의식중에 허리를 뒤척이며 가끔은 힘에 겨운
듯 인상을 찌푸리곤 하였다.
"하-악... 정말 잊을 수 없는 날이군... ..."

"딩-동 딩-동"
몇 분인가 뜨거운 명희의 몸 놀임에 황홀경에 젖은 박사는 날카로운 금속음의
초인종 소리에 가슴이 출렁이며 현관의 문을 바라보았다.
투명한 현관의 유리 사이로 여자로 보이는 듯한 그림자가 서성이며 이쪽을
응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
"움 이 시간에 누가 오기로 했나?"
잔뜩 긴장으로 초조해진 박사는 움직임을 멈추고 명희를 응시했다.
"아- 네 시.. 시누이가 오기로 돼 있어요... ..."
아직 상황의 판단도 없이 그저 무의식중에 허리를 뒤흔드는 명희는 문 밖의
여자가 아마 남편의 동생일거라는 짧은 말과 함께 다시 섹스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지금 이순간 최면에 걸린 그녀로서는 오직 섹스밖에는 생각이 나질 않을 것이다.
"자. 이것을 호주머니에 놓고 문을 열어 줘... 반갑게 동생을 맞이하는거야... ..."
한쪽 구석에서 참을 수 없는 욕구에 스스로 자위하며 방금 사정을 마친 최욱진의
성기주변은 자신이 흘려 내린 타액으로 희멀겋게 물들어 있었다.

지킬박사와 야설담 6부

"네... ..."
짧은 대답을 마친 욱진은 말 잘 듣는 로봇처럼 멜로디가 흐르는 카세트를 받아 주머니
속에 집어넣고는 현관의 문 앞으로 총총히 다가가며 이내 문을 연다.
그런 사내의 움직임을 주시하던 박사는 어쩌면 사내의 동생이 타 지역에 사는 관계로
호르몬7을 받지 않았을지도 모를 거란 두려움에 두 주먹에 힘을 주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었다.
"XXX-XXX-XXX"
하지만 박사의 걱정은 기우일뿐 거실을 가득 메우며 울려 퍼지는 멜로디 소리에 취한
그의 동생은 마네킹처럼 그 자리에 서서 어찌할 줄 모른다.
"후후 자 안으로 들어와. 나는 너의 주인이다... ..."
나지막한 박사의 음성에 안도한 듯 안으로 걸어 들어오는 그녀는 삼십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자였다.
유명 연예인인 욱진의 동생답게 예쁘장한 미모의 여인은 소파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두 남녀의 정사에 얼굴을 붉히며 돌아선다.
확실히 의지를 제압 당한 여자의 동공은 밑으로 축 가라앉아 있었다.
"자 자네도 문을 닫고 이리로 오게... ..."
박사의 명령에 충실히 문을 닫은 욱진은 안으로 걸어 들어오며 동생의 옆에 나란히
서 있는다.
낯선 사내에게 봉사하는 아내의 모습에도 분노하지 않는 듯 무심한 태도였다.
"흐흐흐 네 마누라는 정말 일품이군... ..."
이미 커질 대로 커진 자신의 물건을 몽땅 명희의 질 속에 삽입한 박사는 그 속에서
옥 죄여주는 은밀한 감촉에 이미 녹아난 몸은 미칠 지경이다.
"자 모두 벗는 거야... 알몸으로... ..."
끈적이는 박사의 주문에 잠시 얼굴에 홍조를 띤 두 명의 남녀는 스스로 차츰 벗기
시작했다.
평상시의 그들로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을 행위였지만 이성이 제압 당한 지금은
꺼리낄것이 없는 당당한 태도이다.
박사는 완전히 나체로 서 있는 여자를 지그시 바라다보았다.
볼록한 허리 살 밑으로 드러난 시꺼먼 털은 보는 이의 성욕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였다.
"정말 예쁜 보지군... ..."
좁은 계곡 사이로 보일 듯 말 듯 갈라진 계곡을 응시하던 박사는 저도 모르게 탄성을
자아내며 주체할 수 없는 사정의 순간이 임박해 오자 명희를 끄집어 내렸다.
울퉁불퉁 시뻘건 힘줄이 드러난 박사의 성기가 그대로 다시 명희의 입 속에 삽입된다.
"우-웁... 흡... ..."
오랜 갈증 탓인가 꽤 많은 양이 방출되고 있는 박사는 허리를 깊게 들이밀며 마지막
한 방울조차도 다 명희의 입 속에 사정하였다.
짜릿하다... ... 그리고 온 몸을 휘감기며 밀려오는 쾌감.... ....
유부녀의 입 속에 사정한다는 욕망 때문인지 평소보다 많은 정액은 명희의 아랫입술을
뚫고 뚝뚝 덜어진다.
"후.. 우.. .."
쾌감으로 온몸을 뒤흔드는 박사는 한바탕의 여운으로 잔뜩 쭈그러진 자신의 성기를
집어들며 욱진의 동생에게로 다가갔다.
무의식의 세계에서도 여자는 수치스런 듯 얼굴이 홍조를 띄우고 있었다.
"자 빨아 이것을 ... 그리고 다시 힘차게 일으켜 세우는거야... ..."
박사의 명령에 힘없이 무릎을 끊은 여자는 입을 벌리며 잔뜩 쭈그러붙은 박사의
성기를 입에다 물었다.
"우-훕... ..."
조금씩 느껴지는 부드러운 혀의 감촉에 박사는 벌써부터 일어서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불거진 사내의 육체에 당황해진 여자는 어쩔 줄 모르며 긴 혀를 이용해
애무를 계속해 나간다.
처음엔 아내를 그리고 지금은 동생을 뺏긴 욱진의 얼굴이 분노로 가득하였지만
분노를 행동에 옮기진 못한 체 두 주먹을 움겨 쥘 뿐이었다.
"음 아... 네 동생의 애무는 정말 훌륭하군... ..."
간간이 신음 소리를 토해내는 박사가 한쪽 구석에서 멍한 눈으로 쓰러져 있는 그의  
아내를 부르며 남편에게도 봉사를 해 주라고 명령하자 무릎걸음으로 간신히 기어간
여자가 남편의 것을 빨기 시작했다.
"좋아... 우리도 어서 시작해야지.... 어서 엎드리도록... ..."
이미 흥분할 대로 흥분한 박사는 서둘러 욱진의 동생을 엎드리게 하고는
천천히 자신의 막대기를 밀어 넣었다.
"허-억... ..."
격한 여자의 비음이 터져 나오며 완전히 삽입한 박사는 서서히 허리를 움직여 나가며
거실에는 혼탁한 네명의 신음소리만이 간간이 울려퍼지고 있었다.

계속-



지킬박사와 야설담 7부

2000년 3월 20일(세번째 실험)


불과 집 앞에서 오분 거리... ...
박사는 동네 이웃인 관계로 평소에 알고 있던 어느 조그마한 식당 앞에 멈춰 섰다.
벌써 들어 선지 이년이 넘어가는 이 식당은 어느 두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으로서
박사는 이곳을 스칠 때면 가끔씩 보여지는 여자를 흩어 보는 재미로 이곳을 몇 번인가
서성거린 적이 있었다.
물론 여자의 미모는 말할 것도 없이 보는 이로 성욕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미모였었고
그런 여자의 미모 때문인지 이곳은 멀리서도  찾아오는 손님으로 인하여 장사가
꽤 된다고 알려진 집이었던 것이다.

"네 ... 여보세요... ..."
"xxx-xxx-xxx-xxx"
조용한 멜로디가 울려 퍼지고 수화기를 받은 여자는 말이 없다.
"난 너의 주인이야... 어서 빨리 건물의 화장실로 오도록... ..."
잠시 후 황급히 나선 여자를 화장실 안으로 끌어당긴 박사는 안에서부터 문을
걸어 잠갔다.
어차피 이 시간에 누군가 화장실을 이용할 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안전을 위해
재차 확인한 박사는 묵묵히 서 있는 여자를 바라보았다.
거의 군살 하나 없는 완벽한 몸매가 얇은 블라우스 속으로 희미하게 전해져온다.
"자 이리와!"
슬며시 변기 위로 앉은 박사가 여자를 잡아당기자 엉덩이를 포개어 앉는 그녀에게선
찐한 화장품 냄새가 배겨 나온다.
"후훗 정말 일품이군... ..."
박사의 손이 치마 속으로 들어와 허벅지를 쓰다듬자 여자의 안색이 순식간에 창백해진다.
"난 ... 너의 주인이야... 반항하지마!"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거부하는 여자에게 다시 한번 강한 암시를 불어넣은 박사는 슬며시
손을 뻗어 팬티를 무릎 아래까지 끄집어내린다.
"아... ..."
수치스런 듯 얼굴이 새빨개진 여자는 고개를 숙이며 숨을 헐떡이기 시작했다.
(후후 역시... ...)
박사는 자신의 희롱에 소리조차 지르지 못하고 온몸을 바들바들 떠는 여자를 보며
자신의 발명품에 긍지를 갖는다.
"앞으로 세상은 내가 지배한다... ..."
혼잣말처럼 나지막이 중얼거린 박사는 가방에서 미리 준비한 바이브레이터를 꺼내 들었다.
특별히 일본에서 구입한 수입품으로서 효력은 이미 자신이 몇 번인가 사용했을 정도로
인증 받은 것이었다.
"자... 가랑이를 벌여봐... ..."
나지막한 박사의 음성에 차마 거절하지 못하는 여자는 조금씩 스르르 다리를 벌여나간다.
순간 육중한 진동음이 느껴지며 그것을 손에 쥔 박사는 조금씩 손을 움직여나갔다.
낯선 이물질에 움찔거리는 여자의 몸놀림이 적당히 가슴팍에 전해져온다.
박사의 입에서도 만족의 웃음이 흘러나왔다.
이렇게 환한 대낮에 정숙한 유부녀를... 화장실에서 욕보일 수 있다니.. .. ..
더구나 창녀처럼 두 다리를 벌리게 하고 기구를 가지고 놀 수 있다니 정말 꿈만 같았다.
서서히 끈적끈적 거리는 여자의 샘물이 계곡 사이로 흘러나오고 그것을 손에다 묻힌 박사는
문지르듯이 그곳을 쓰다듬는다.
"아...악... ..."
들뜬 여자의  비음이 적당히 입에서 새어 나오자 그것을 바라본 박사는 조금씩 강도를
높이며 깊은 구멍 속으로 바이브레이터를 힘차게 밀어 넣는다.
"아-악... ..."
여자의 질 속에 완전히 파고든 바이브레이터의 진동이 박사의 손끝까지 고스란히
전달되어 왔다.
"어때? 좋은가... ..."
반쯤 입이 벌어진 여자의 입에다 긴 키스를 퍼붓는 박사는 가냘픈 여자의 몸을 으스러지듯
끌어당겼다.
"자... 스스로 자위하는 거야...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쾌감을 느껴보는 거야... ...
미친 듯이 고함도 지르고... "
여자의 손을 움겨 잡아 자신이 쥐고 있던 바이브레이터를 쥐게 한 박사는 여자가
편하게 자위할 수 있도록 편하게 등을 받혀준다.
"자, 어서!"
흐느끼는 여자는 이내 스스로 손을 움직여 나아가기 시작했다.
꿈속에서 몇 번인가 절정에 오르는 여자는 그때마다 알 수 없는 비명을 지르며
온몸을 부르르 떤다.
"흐흐흐 정말 자극적이군 부인... ..."
어느새 뒤에서부터 여자의 블라우스를 벗겨낸 박사는 탐스런 두 유방을 번갈아 주무르며
멋대로 빨기 시작한다.
완전히 이성을 상실한 여자는 그저 본능에 몸부림칠 뿐이다.
"후후 정말 잊을 수 없는 날이군... ..."
한참동안 탐스런 유방을 빨아대던 박사는 문득 한가지 얼굴이 스쳐지나갔다.
그것은 자신이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면 문득 주방에서 보일 듯 말 듯 움직이던 여인에
대한 궁굼증 이었다.
얼핏 바라본 자신의 기억으로 그녀 또한 아름다운 미모의 소유자란 생각이 든 박사는
차근차근 그녀의 존재에 대하여 캐묻기 시작했다.
"음... 아까 주방에 있던 여자는 누구지.. ..?"
"... ... ... ..."
갑작스런 박사의 물음에 약간 의아한 듯 여자는 그녀가 자신의 동생이며 현재 식당에서
주방 일을 맡아서 도와주고 있다는 보충 설명까지 곁들였다.
"훔 그녀는 몇 살이지... 남편은 있나?"
"네... 이제 나이는 30이고요... 남편은 있습니다... ..."
갑자기 유방을 쪼개듯이 억누르는 박사에 의해 얼굴을 잔뜩 찡그린 여자는 간신히
대답을 하고는 기진맥진해 있었다.

계속-



지킬박사와 야설담 8부(완결)

"동생은 예쁜가... ...?"
박사는 주방에 있던 관계로 얼굴을 자세히 볼 수 없었던 여자의 동생에 관하여 고치꼬치
캐물으며 이내 질문을 그만 두었다.
만약 주방에 있던 여자가 지금 자신에게 농락 당하고 있는 여자와 조금이라도 닮았다면
꽤 예쁜 수준일 것이다.
어차피 한 배에서 나온 자매가 판이하게 다를 수 는 없었다.
"후훗... 네 동생을 불러서 우리 같이 즐기는 거야... ..."
박사는 방금 자신의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도 모른 체 멍한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여자를 바짝 끌어당기며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네, 여보세요... XX 식당입니다... ..."
억센 사내의 음성이 수화기를 타고 흐르며 그것을 들은 박사가 멜로디를 흘려 보내며
말을 이어 나갔다.
"난 너의 주인이다.. ... 지금 당장 주방에 있는 네 마누라의 동생을 바꿔주고는 이러한
사실을 모두 잊도록... ... ..."
"네...네 알겠습니다.. ..."
"... ... ... ..."
"예... 전화 바꿨습니다... ..."
"... ... ... ..."
잠시 후 수화기를 집어 든 여자에게 최면을 건 사내는 아무도 몰래 화장실로 들어오라고
명령을 내리고는 조용히 수화기를 집어넣는다.
"... ..."
"곧 네 여동생이 올 거야... 어서 문을 열어 주도록... ..."
잠시 후 여자들 특유의 하이힐 소리가 울려 퍼지며 최면에 걸린 자신의 동생을
맞이한 여자는 사내의 명령대로 다시 문을 잠그고는 비좁은 화장실로 들어섰다.
생각만큼 동생의 미모는 훌륭하였다.
언니가 조금 말랐다면 동생은 언니보다는 조금은 풍만한 몸집이 적당히 보기 좋게
느껴지고 있었다.
방금 들어 온 동생은 초점 없는 눈으로 사내에게 농락 당해 지저분해진 언니의 사타구니를
수줍은 듯 응시하고 있었다.
"후훗 부러운가? 자, 어서 너도 벗도록... ..."
박사의 명령에 잠시 망설이던 동생은 차츰 한 꺼풀씩 옷을 벗어나가기 시작한다.
예상대로 언니보다는 조금은 풍만한 가슴이 드러나오며 잠시 머뭇거리던 동생은 자신이
입고 있던 자그마한 삼각팬티를 벗겨 내리며 바닥에 살며시 떨구어 논다.
"후후 정말 미치는군... ..."
움푹 베인 동생의 그곳을 직시하던 박사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듯 그녀를 끌어당기자
알 수 없는 두려움에 한순간 몸을 움찔거리던 여자는 힘없이 안겨왔다.
"허-억... ..."
채 준비도 없이 바짝 말라 있는 그곳을 강제로 침범하려는 박사에 의해 고통으로
얼룩진 동생의 입에선 비명이 새어나온다.
"흐흐 정말 일품이군... ..."
조그마한 여린 꽃 잎 속에 잔뜩 불거진 자신의 물건을 강제로 집어 놓는 박사는 조금씩
옥죄여오는 황홀한 맛에 온 몸이 나른해진다.
"자 스스로 움직이도록... ..."
무리한 박사의 요구에도 이성을 상실한 여자는 서서히 허리를 휘두르며 움직여 나아가기
시작했다.
좁은 공간의 화장실에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정사... ...
여자의 움직임에 맞혀 허리를 서서히 움직이는 박사는 손을 뻗어 언니의 그곳을
어루만진다.
낯선 사내의 손길에 벌써부터 모든 신경이 곤두선 여자는 잔뜩 허리를 곧추세우며
낮은 신음을 흘겨보낸다.
두 자매는 완전히 이성을 잃은 체 박사에게 모든 걸 내 맡기고 있었다.
"음... 아... ..."
계속되는 조임에 박사의 입이 잔뜩 벌어지고 고통으로 얼굴이 일그러진다.
무슨 요술을 부리는지 시간이 지날수록 거세지는 여자의 항아리는 박사의 물건을
뿌리 채 집어삼킨다.
"으-음... ..."
이미 사정이 임박한 박사는 또 다른 여자에게 무릎 끊으라고 명령했다.
"자, 너도 언니와 나란히 무릎 끊는거야... ..."
박사는 여태껏 자신의 위에서 열심히 봉사하던 동생에게 명령하며 입을 벌리라고 한다.
서로 다른 두 개의 입이 스르르 벌어지고 동시에 박사의 물건을 문 두 여자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애무하기 시작한다.
"흐흐 이왕이면 서로 키스도 나누도록... ..."
이성을 사로잡힌 체 맹목적으로 자신에게 봉사하는 두 자매에게 명령하는 박사는
그것을 찬찬히 감상한다.
희멀건 자신의 정액을 둘 다 혀끝에 묻힌 자매들이 서로 키스를 교환한다.
이빨과 혀끼리 서로 충돌하며 입 안 가득  자신들의 타액과 정액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런 모든 것들을 지켜보는 박사는 갑자기 하단전이 뜨거워지며 참을 수 없는 사정의
욕구가 거세시기 시작한다.
"아... 음... 자 어서... 입 벌여... ..."
자신의 명령대로 잔뜩 버린 여자에게 박사는 강타하기 시작했다.
희멀건 물줄기가 수도꼭지처럼 뻗어나가며 동생의 얼굴에 흩뿌려지고 다시 언니에게로
이동한다.
굵은 물줄기 같은 정액은 이마에 떨어지며 점차 흘러 턱밑까지 타고 흘렀다.
"어-억"
거친 비명을  터뜨리는 박사의 물건에선 계속해서 정액이 쏟아져 나온다.
아마도 여자를 소유했다는 만족감 때문인지 평상시보다도 더 많은 양이 방출되는 박사는
마지막 한 방울까지도 번 갈아가며 방출 한 후에야 가까스로 사정을 멈출 수가 있었다.
두 자매의 얼굴엔 희멀건 물줄기 자국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후훗 이대로 식당으로 돌아가면 남편들의 얼굴이 볼만하겠는걸... ..."
잠시 그녀들의 남편을 떠 올려본 박사는 통쾌한 듯 웃어 보인다.
자신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아내의 얼굴에 외간남자의 정액이  묻어 있다면 과연
어떤 표정일까?
그런 모든 것들을 떠 올려본 박사는 호주머니에서 담배를 한 개비 꺼내 물었다.
일단 사정을 한 박사는 조금은 여유로운 표정이다.
"자, 봉사하는 거야 모든 기교를 통 털어서... ..."
"... ..."
박사는 자신의 담배 피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는 두 자매의 얼굴을 잡아당기며
명령한다.
다시 연체동물마냥 부드러운 두 혀가 귀두 끝에 와 닿으며 그것을 감상하기 위한
박사는 두 눈을 찬찬히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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