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기억속으로....
나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
아주 어렸을 적 내가 아빠를 찾으면, 엄마는 미국으로 돈벌러 갔다고, 몇 밤만 더 자고 나면 오실 거라고, 나를 꼭 끌어안고 울먹이며 얘기하고는 했다.
조금씩 자라면서 엄마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10살 정도까지는 정말 미국에서 돌아올 아빠를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엄마는 나중에야 내가 두 살 때 아빠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사실대로 얘기했다. 나를 꼭 끌어안고 엉엉 울면서.....
엄마에게 애인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은 것은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 졸업을 얼마 남겨두지 않았을 때였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아빠의 친구였다는 아저씨가 가끔씩 집에서 자고 갈 때도 있었지만 아무 것도 모르던 때라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었다.
그 아저씨가 집에 찾아오면 항상 나에게 몇 백원씩을 쥐어주며 나가서 놀다오라고 나를 내보내고는 했었다.
어떤 때는 늦은 밤에 그 아저씨가 술에 취해 찾아올 때도 있었다.
그럴 때면 으레 문 밖에서 엄마와 아저씨의 말다툼하는 소리가 들리고 엄마의 애써 참는 듯 하는 신음소리가 들렸다.
그러면 잠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귀찮기도 하고 또 어렴풋이 나가서는 안될 것 같은 마음에 자는 척하면서
밖에서 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도 했었다.
또 어떤 때는 자다가 바로 옆에서 엄마의 흐느끼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 살며시 눈을 떠보면 그 아저씨가 엄마를 올라타고 엉덩이를 흔들어대고 있을 때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엄마는 언제나 흐느껴 울고는 했지만, 어린 마음에도 그것이 아프거나 슬플 때의 소리가 아닌 뭔가 다른 게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교 4학년 때의 일이다. 작은아버지가 나를 보고싶다고 시골에서 올라오셔서 한 방에서 엄마와 나 작은아버지 셋이 자게 되었다.
엄마의 신음소리에 잠에서 깼는지 오줌이 마려워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잠에서 깨어났고 작은아버지와 엄마가 엉켜붙어 씩씩거리는 것을 흐릿하게 볼 수 있었다.
조금 커서인지 그 때의 느낌이 예전과는 사뭇 달랐다.
엄마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파묻은 작은아버지, 엄마의 입 속을 들락거리는 시커멓고 엄청나게 큰 작은아버지의 성기, 엄마의 흐느끼는 신음소리,
부들부들 경련을 일으키는 엄마의 육체.....
그 모든 것들이 나에게 참을 수 없는 뭔가를 느끼게 했다. 내 자지를 만져봤다. 딱딱하게 일어서 옷을 뚫고 나올 것처럼 느껴졌다.
"그만....제....발...으....응....우리 나가요....네? 나가서해요"
엄마는 내가 신경이 쓰였는지 작은아버지에게 애원했지만, 작은아버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하던 행동을 계속했다.
나는 두 사람의 행동이나 동작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모두 훔쳐보려 애썼다. 그렇지만 거칠어지는 내 숨소리를 들킬까봐 가끔씩 몸을 뒤척여야만했다.
내가 뒤척일 때마다 엄마는 불안한 듯 내 쪽을 쳐다봤지만, 움직임을 멈추지는 않았다.
"형수가 넣어봐요"
그 때의 얘기들이 모두 내 기억에 남아있지는 않지만 그렇게 말하지 않았을까......? 나 같았으면 그렇게 말했을거다.
"이제 형수가 올라와요"
한 참을 작은아버지가 엄마 위에서 엉덩이를 흔들어대다가, 자세를 바꿔 엄마가 작은아버지 몸 위로 올라탔다.
"형수....흔들어봐요"
엄마는 부끄러운 듯 위에서 작은아버지를 꼭 끌어안고 있다가 작은아버지의 재촉에 천천히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점점 더 빠르게 움직였다. 어느 순간 엄마의 몸이 뒤로 젖혀지면서 유방과 젖꼭지를 비롯한 나체의 곡선이 그대로 내 눈에 들어왔다.
그때 작은아버지가 밑에서 팔을 뻗어 엄마의 양쪽 유방을 떡 주무르듯 주물러댔다. 그 순간 나의 자지에서는 부글부글 뭔가가 끌어 오르는 듯 하더니 마침내 첫 폭발이 있었다. 생전 처음 사정하는 순간이었다. 아무 것도 모르던 그때는 뭐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무슨 병이 있는 줄만 알았었다. 얼른 일어나 화장실로 달려가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 참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엄마와 작은아버지도 끝났는지 둘이 나란히 누워 꼭 끌어안고 무슨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두 사람의 얘기를 가만히 듣고 보니 언제부터
관계가 시작됐는지 모르겠지만, 작은아버지가 엄마를 강간했었던 것 같다. 아버지가 살아있을 때부터 시작됐는지 아니면 돌아가신 다음부터인지
지금도 나에게 의문으로 남아있다.
"한번 더 해줄 수 있어요?"
"글쎄....좀 더 있어야 될걸....빨아 줘"
"이제 여기선 안되고 나가서....빨리...."
두 사람이 살며시 일어나 밖으로 나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엄마의 그 희열에 찬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엄마의 신음소리는 아까보다 훨씬 더 커져있었다.
다 큰 성인이 되어 엄마에 대해 생각해봤다.
엄마는 색녀였을까....?
아니면 남편을 잃은 과부의 당연한 행위일까...?
엄마의 남자들과의 관계를 제외하고는 지극히 평범하고 좋은 엄마였다. 혼자서 살아가기도 어려웠을 시기에도 끼니 한번 거른 적이 없었고,
학교에 가서도 비가 오면 어김없이 우산을 들고 교문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 엄마를 사춘기 때는 왜 그리 미워했었는지.....
엄마의 남자는 몇 명이었을까?
엄마에게 그걸 물어본 적이 있었지만, 엄마는 얘기해 주지 않았다. 아버지의 친구, 작은아버지, 또 누구지 모르던 어떤 남자, 그리고.......
중2때 내가 일부러 엄마의 정사를 훔쳐볼 때까지, 엄마의 정사장면을 목격한 것은, 작은아버지와의 그것이 끝이었다. 어쩌면 그때 엄마도
내가 깨어있다는 걸 알고있었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엄마는 일부러 조심을 했는지 더 이상 집안에 남자를 들이지는 않았다. 작은아버지도 마찬가지였다. 가끔 작은아버지가 나를 보고
싶다는 핑계로 올라오기는 했지만, 엄마는 절대 집에서 주무시지는 못하게 했었다. 아마 집 근처 여관에 방을 잡아주었을 것이다.
물론 그런 날은 내가 깊이 잠들은 새벽녘에야 살며시 들어오고는 했었다.
엄마와 작은아버지의 정사는 당시의 나에게 충격적인 사건은 아니었다. 다만 그것이 남녀간의 섹스라는 것을 어렴풋이 알게되었고,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엄마와 작은아버지가 그렇게 해서는 안될 일이라는 걸 알게되었고, 나는 점점 삐뚤어져만 갔었다.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는 비교적 얌전한 편이었지만, 중학생이 되면서 불량스러운 친구들과 어울렸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여자와 접촉할 기회가 많았다.
나와 무리를 이루었던 다른 친구 녀석들 대부분이 역시 불량스러운 여학생들과 사귀고 있었다. 그들은 내 앞에서도 전혀 부끄럼 없이 키스를 하고
서로의 몸을 더듬기도 했다. 그러다가 술까지 먹는 날이면 허름한 여인숙이나 패거리 중 빈집이 생기면 우르르 몰려들어가 한 방에서 자기의 파트너와
거리낌없이 섹스를 하기도 했다.
파트너가 없던 나는 오히려 내가 더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도 못하고, 자는 척하며 녀석들의 섹스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지만, 몇 번 반복되자 부끄러움 같은 건
잊어버리고 자세히 그들의 성행위를 살펴보기도 했다. 간혹 술에 잔뜩 취한 녀석들이 일을 끝낸 후 자기 파트너를 나에게 보내기도 했지만, 웬지 불결하게 느껴지고,
무슨 병에 걸릴 것 같아 차마 섹스까지 하지는 못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후회 스럽기 그지없지만....
친구 녀석들이 아직 섹스도 못한 '순딩이'라고 놀렸지만 나의 동정을 아무에게나 주고 싶지는 않았다. 그저 집에 돌아와 아까 본 일들을
떠올리며 몇 번씩 자위를 하며 달아오른 내 몸을 식혀야만 했다.
과거의 기억속으로...2
그러다 중학교 2학년이던 여름방학 때였다. 같이 몰려다니는 패거리 중 제일 친했던 재광(가명)이란 녀석 집에 놀러갔을 때였다.
녀석의 집은 방이 하나 뿐이라 그의 엄마와 나 녀석 셋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던 중이었다. 갑자기 녀석의 어머니가 일어나더니 덥다며 목욕을 한다고
부엌 쪽으로 나갔다. 우리에게 내다보지 말라고 당부하고는....
녀석의 방에는 문이 두 개였다. 하나는 밖으로 통하는 문이었고 다른 하나는 부엌으로 통하는 문이었다. 방문이라는 것도 군데군데 구멍이 뚫려있어서
밖을 내보다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녀석이 나에게 뭐라고 말을 시켰지만, 녀석의 말이 귀에 들어올 리 없었다. 나의 신경은 온통 부엌에서 나는 물을 끼얹는 소리에 집중되었다.
"짜식! 보고 싶냐? 보고싶으면 실컷 봐라..."
난 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녀석은 자기 엄마의 알몸을 나에게 보여준다고 말하고 있었다. 나는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지만,
녀석은 실컷 보라며, 오히려 나를 부엌 문 쪽으로 밀었다. 녀석이 나를 놀리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녀석은 장난이 아니었다.
'친구가 이래서 좋다는 건가.....?'
못 이기는 척 나는 찢어진 창호지 문틈사이로 부엌을 내다봤다. 순간 나는 숨이 막힐 것만 같았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성숙한 여인의
알몸이 내 눈을 자극했다. 더군다나 제일 친한 친구 녀석 엄마의 알몸이.....
나에게 등을 돌린 자세로 몸을 씻으며 가끔씩 허리를 숙일 때는 여자의 깊숙한 곳까지도 엉덩이 밑으로 드러나 보였다. 나는 참을 수 없는
흥분을 느꼈다. 그런데 더욱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친구 녀석이 가까이 오더니 옷 위로 불쑥 솟아오른 내 성기를 만지작거렸다.
나는 장난하지 말라며 몇 번 녀석의 손을 밀치고 녀석의 엄마를 계속 내다봤는데, 녀석은 집요하게 내 성난 자지에 자기 손을 갖다 댔다.
난 녀석과 실랑이를 하다가 다시 보기 힘든 구경거리를 놓칠까 싶어서 녀석이 하는 대로 내버려두고 씻고있는 녀석의 엄마의 알몸을 구경하는데 열중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내 성난 자지에 뜨겁고 축축한 강한 열기가 느껴졌다. '흑'하는 짧은 신음과 함께 아래를 내려다보니 녀석이 어느새
내 성기를 꺼내놓고 입으로 빨고있는 것이었다. 친구 엄마의 알몸을 훔쳐보는 게 문제가 아니었다. 내 불알을 손톱으로 살살 간지르며,
혀와 입술을 사용해 쪽쪽 강하게 내 귀두를 빠는 솜씨는 처음이 아닌 것 같았다.
더럽기도 하고 속이 메스꺼려 오기도 했지만 웬지 녀석을 밀쳐내고 싶지 않았다. 난생 처음 느끼는 짜릿짜릿한 쾌감에 난 얼마 버티지
못하고 녀석의 입에다 사정해버리고 말았다.
사정을 하고 나자 다시 더러운 기분이 되었지만, 싫은 것만은 아니었다.
내 정액을 뱉어낸 녀석은 다시 한번 나를 놀라게 했다.
"너 우리 엄마 먹을래?"
나중에 생각해보니 녀석의 말은 진심이 아니었던 것 같다. 녀석은 호모였다. 자기 엄마를 미끼로 녀석은 나를 자기 옆에 붙잡아 두려고 했었던 것 같다.
그 후로도 녀석은 나와 둘만 있을 때면 장난인척 내 사타구니로 손을 뻗쳤지만, 난 녀석이 무안하지 않게 장난하지 말라며 녀석의 손을 뿌리쳤다.
재광이 녀석과 두 세 번 더, 그런 동성애를 한 적이 있지만, 별로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얘기하고 싶지도 않아서 그 얘기는 피해야겠다.
그러던 어느 날, 패거리들과 술에 잔뜩 취해 여관방에 들어간 적이 있었다. 남자 다섯, 여자 셋 재광이와 나만 파트너가 없었다.
불이 꺼지고 여기저기서 계집애들의 신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야! 우리 바꿔서 할래?"
"좋아...좋아"
어떤 한 놈이 파트너를 바꾸자고 제안했고, 다른 놈들은 좋다고 동조했다. 계집애들은 싫다고 아우성이었지만, 남자 녀석들이 윽박지르자 더 이상 아무 말이 없었다.
누군가 재광이와 나도 끼라고 소리쳤다. 맨 정신이었다면 싫다고 했겠지만, 술김에 용기가 생겨 나도 끼기로 했다.
재광이 녀석은 싫다며 한 쪽 구석으로 쳐 박혀 자는 척했다.
그 중 미정이라는 예쁘장하게 생긴 여자애가 있었는데, 제일 괜찮은 계집이었다. 가끔씩 나랑 눈이 마주치고는 했는데,
쑥스러운 생각에 얼른 고개를 돌리고는 했었다. 미정이의 파트너는 영찬이란 놈이었는데, 우리 패거리의 리더격이었다.
녀석도 내가 자기 계집을 마음에 들어하는걸 알고 있었는지 제일 먼저 나에게 보내주었다. 미정이란 계집애는 싫다며 오려고 하지 않았다.
"빨리 안가?"
"그럼 나 딴 애랑 않해...그래도 돼지?"
영찬이 녀석이 화를 내며 소리치자, 어쩔 수 없다는 듯 머뭇거리며 내 자리로 들어왔다. 팬티도 입지 않은 알몸이었다.
묘한 기분이 들었다. 어색하게 미정이를 안았지만, 뭘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다.
"벗어"
아무런 감정 없이 퉁명스런 목소리로 미정이가 한 마디 내뱉었다.
내가 아무 말 없이 옷을 다 벗어 이불 밖으로 내 던지자 미정이가 내 몸 위로 올라타면서 이불을 완전히 덮어썼다.
"너랑 해보고 싶었어"
좀 전과 다르게 아무도 듣지 못하게 내 귀에 대고 부드럽고 물기 머금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그리고는 곧장 빳빳하게 성나있는 내 자지를
잡고 자기 사타구니에 맞추고는 그대로 내려앉았다. 능숙한 솜씨였다.
"으....읔"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태어나 처음 여자의 몸 속으로 들어간다는 생각에 숙연해지기조차 했다. 계집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뜨겁고 축축한 비좁은 통로를 드나드는 느낌이었다.
"나....너...좋아했어....가슴 만져 줘..."
정말 나를 좋아한건지 아니면 아무에게나 안기는 자기 자신을 위안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미정이가 나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너가 위에서 해....."
이불 속에서 미정이를 눕히고 위로 올라탔다. 어떻게 구멍을 맞춰야 할 지 조금 헤매자 미정이가 다시 내 자지를 잡고 자기 구멍에 맞춰주었다.
내가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자 미정이가 나를 강하게 끌어안았다.
"사랑해...."
내 귀에 대고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으며 사랑한다고 속삭이자 난 더욱 흥분이 되어 빠르게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었다. 그 때였다.
그 때 이불이 확 걷혀지면서 불이 켜지고 그 방에 있던 패거리들이 우리 주위에 둘러앉아 우리 둘을 유심히 관찰했다.
"뭐야.....불꺼"
그러자 뜨겁게 달아오르며 양팔과 다리로 내 몸을 조이던 미정이가 소리를 지르며 얼굴을 가리고, 나를 떼어내려 했다. 술에 취한 나는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허리를 움직여댔다.
"처음 해보는 소감이 어떠냐?"
"호호호...좋겠다...."
녀석들과 계집애들이 무슨 말을 계속해서 걸어왔지만, 난 멈추지 않고 하던 동작을 계속했다. 술기운과 짜릿한 흥분에 용기가 생긴 것 같았다.
곧이어 울컥울컥 폭발이 몰려왔고, 울며불며 소리치는 내 파트너가 된 계집의 몸 위로 축 쳐져버렸다.
"싸나봐...."
계집애들끼리 웅성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짜내고, 얼른 일어나 화장실로 달려들어가 문을 잠궜다.
'드디어 나도 해봤다'
난생 처음 섹스를 하고 난 소감이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황홀하거나 좋지는 않았지만, 혼자 하던 자위보다는 확실히 더 좋았다. 샤워를 하면서
성기를 주물럭거리며 미정이의 보지 속을 들락거릴 때의 느낌을 기억해내려 애썼다. 그때 누군가 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다.
영찬이나 재광이 녀석일 거라고 생각하며 문을 열었는데, 뜻밖에 미정이가 알몸으로 서 있었다. 순간적으로 당황해서 아무 말 못하고 가만히 있자
미정이가 얼른 들어오더니 문을 잠궜다.
"애들은....?"
"몰라....쳐다보지마 돌아서"
미정이는 바로 변기 위에 앉더니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나는 돌아서서 샤워를 계속했다. 샤워를 거의 끝내자 미정이가 나를 밀어내고 씻기 시작했다.
부끄러운 생각에 얼른 물기를 닦아내고 나가려하자 미정이가 뭐라고 소리쳤다.
"어???"
"나가지 말라고....너 딴 기집애랑 또 할려고 그러지?"
"어?...아니...아니야"
"그럼 나가지 마....여기있어...등에 비누칠 좀 해줄래?"
비누를 건네 받으며 미정이의 등에 비누칠을 시작하자, 다시금 흥분이 몰려왔다. 뒤에서 미정이를 강하게 끌어안았다. 미정이도 거부하지 않고
기다렸다는 듯이 팔을 뒤로 돌려 내 머리를 끌어안았다. 미정이를 돌려세우고 온 몸을 혀로 빨아대기 시작했다. 그런 나를 미정이도 아무 말 없이 부끄러운 듯 끌어안기만 할뿐이었다. 내가 무릎을 꿇고 미정이의 다리를 벌리고 보지를 빨기 시작하자, 미정이는 다리를 부들부들 떨면서 내 머리를 자기 사타구니로 끌어당겼다. 그러더니 미정이가 나를 눕히고 69자세를 취해 망설이지 않고 내 자지를 입에 물었다.
뜨겁고 축축한 느낌.
미정이의 오랄 솜씨는 아주 능숙했다. 샤워로 어느 정도 술에서 깨어난 나는 짜릿한 느낌을 참을 수 없었다. 나도 미정이의 보지를 아무렇게나 빨고 핥았다.
구멍이다 생각되는 곳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고 마구 휘저었다. 미정이도 짜릿한지 울음 같은 신음소리를 질렀지만, 내 자지에서 입을 떼지는 않았다.
나는 오래 버티지 못했다. 참으려고 참으려고 이를 악물었지만 난 끝내 참지 못했다.
"읔.....나 쌀 것 같애"
그러자 미정이는 입을 떼고 손으로 내 자지를 위아래로 빠르게 흔들었다. 분출이 시작됐다. 그런데 사정하는 중간에 미정이가 다시 내 자지를 입에 물었다.
그리고는 사정이 끝날 때까지 입을 떼지 않고 내 정액을 모두 빨아들였다. 난 내 정액을 뱉어낼 줄 알았다. 그런데 미정이는 그러지 않았다.
내 정액을 입에 그대로 모아두었다가, 꿀꺽하고 내가 보는 앞에서 삼켜버렸다. 그때 난 미정이에게 이상하게 고마움을 느끼며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널 위해서....처음이야"
"......"
"먹는건(정액을) 처음이라구"
"고마워...."
미정이를 꼭 한번 안아주고, 대충 몸을 닦고 나오려고 일어섰다.
"잠깐....너 딴 기집애랑 안할거지?"
"하지 말까?"
미정이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안 할께...."
"나...집으로 전화해도 돼?"
"영찬이는...?"
"영찬이는....."
"알았어....나중에 전화해...아니 내가 할께"
방으로 들어서자 난장판이었다. 챙피한 것도 없는지 불까지 환하게 켜놓고서 난잡한 섹스파티를 벌이고 있었다.
그 자리에 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미정이하고 약속도 있고, 또 그렇게까지 추해지고 싶지는 않아서 조용히 옷을 입고는 여관을 빠져 나왔다.
막 문을 닫으려는데 영찬이 녀석이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미정이 집까지 바래도 줘"
그때까지 미정이는 욕실에서 나오지 않고 있었다.
"알았어..."
문밖에서 잠시 기다리자 미정이가 나왔다.
미정이 집까지 바래다주는 동안 약속이나 한 것처럼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너는 정말 말이 없구나?"
미정이 집까지 거의 다 와서야 나에게 팔짱을 끼며 미정이가 말을 걸었다.
"너....나 싫어하지?"
"어?....아니 내가 왜?"
"나는 날라리고 못생겼고 영찬이 같은 애랑 어울려 다니니까....."
"넌 날라리도 아니고, 예쁘게 생겼고, 영찬이랑은 나도 어울리는데 뭘..."
"그래도.....넌 다른 애들처럼 나쁘게 보이지 않아....영찬이 애들이랑 안 만나면 안돼?"
"그럼 너도 영찬이 그만 만날 수 있어? 영찬이 너 무지 좋아하는데...."
"그래도 내가 잘 얘기하면 될 꺼야....."
집 앞에 도착했다. 우리는 더 이상 아무 말도 안하고 진한 프렌치 키스를 나누고 헤어졌다. 새벽 찬바람을 쐬자 술에서 거의 깨어났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미정이의 알몸이 자꾸만 아른거렸다.
새벽 두 시가 훨씬 넘었을 텐데 집에 불이 켜져 있었다. 어젯밤에 분명히 친구 집에서 자고 간다고 얘기했는데....엄마가 불을 켜놓고 잠이 들었나 생각하며 조용히 대문과 현관문을 열쇠로 열고 들어가는 순간, 엄마 방에서 이상한 신음소리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웬 낯선 남자 구두 한 켤레가 놓여져 있었다.
어떤 상황인지 쉽게 짐작이 갔다. 다시 조용히 현관문을 잠그고 대문을 열고 나오려다 문득 어떤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살금살금 소리가 나지 않게 마당을 돌아 엄마 방 창문 앞까지 왔다. 창문이 닫혀져 있어서 안을 볼 수는 없었지만, 귀를 창문에 갖다 대고 안에서 나는 소리를 엿들었다.
예전에 듣던 귀에 익은 엄마의 신음소리....그리고 간간이 남자의 묵직한 한 숨 소리도 흘러나왔다. 심호흡을 한 번 크게 하고 조심조심 창문을 열어보았다. 다행히 창문은 잠겨있지 않고 쉽게 열렸다. 창문을 아주 조금만 열어놓고 안을 들여다보았다.
과거의 기억 속으로....3
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두 남녀의 알몸이 서로 엉켜있었다. 여자는 내 엄마였다. 엄마는 나에게 등을 보이고 있어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남자 놈은 반듯하게 누워 얼굴을 또렷이 볼 수 있었다. 자세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엄마가 녀석의 사타구니 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아 그 놈의 성난 물건을 빨고 있는 것 같았다. 놈은 엄마의 머리카락을 양손으로 잡아당기며 위아래로 흔들고 있었다. 엄마의 엉덩이를 자세히 볼 수 있었다. 갈라진 엉덩이 틈 사이로 애액으로 젖어 빛이 나는 빨간 보지 속살이 낱낱이 보여지고 있었다. 그 밑으로 소복이 나있는 엄마의 보지 털.....
녀석이 엄마의 하체를 자기 얼굴 쪽으로 끌어 당겼다. 엄마는 마지못해 응하는 척 축축이 젖은 보지를 녀석의 입 앞으로 갖다 대었다. 엄마의 얼굴이 내 쪽으로 돌려졌다. 엄마는 몸을 돌리면서도 녀석의 자지를 입에서 떼지 않았다. 녀석이 엄마의 보지를 빨기 시작하자 엄마의 얼굴 표정이 일그러졌다. 눈을 지긋이 감고 인상을 쓰며 쾌감에 겨운 신음소리를 내뱉고 있었다. 녀석이 엄마의 보지 구멍을 손가락으로 쑤시며 혀로 빨아대는 것 같았다. 그러자 엄마는 녀석의 자지를 빠는 것을 멈추고, 녀석의 허벅지에 얼굴을 옆으로 베고는 인상을 찡그리며 자지러질 듯한 신음소리를 내 질렀다.
나는 엄마에 대한 배신감과 녀석의 대한 끌어 오르는 질투심으로 치를 떨면서도, 내 자지를 꺼내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녀석의 자지를 빠는 엄마의 혀 놀림은 장난이 아니었다. 혀를 최대로 입에서 꺼내어 녀석의 귀두를 몇 번 훑고는 다시 입 속으로 자지를 넣고 빨다가, 녀석의 불알까지....그리고 그 밑의 항문까지도 혀끝으로 간질간질 빨아대었다.
녀석의 입과 손도 더욱 격렬하게 엄마의 보지 속을 휘저었다. 엄마가 더 이상 참을 수 없는지 몸을 일으켜 녀석의 자지를 잡고 자기의 보지 구멍에 맞추었다. 그 순간 나는 차라리 눈을 감았다. 다시 눈을 떴을 때 엄마의 엉덩이는 녀석의 몸 위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 엄마의 허리 움직임은 정말 대단했다. 미정이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엄마는 양손을 놈의 가슴에 올려 몸을 지탱하면서 무릎을 약간 들어올리고 엉덩이를 매우 빠르게 움직였다. 그럴 때마다 놈의 엄청난 자지와 그것에 말렸다 펴졌다 반복하는 엄마의 보지 속살이 보였다.
어릴 적 어두컴컴한 방에서 몰래 훔쳐보던 엄마의 정사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대낮같이 환한 형광등 불빛 아래서 모든 알몸을 드러낸 채, 엄마의 하얀 몸뚱아리가 춤을 추고 있었다. 놈이 엄마를 쓰러뜨리고 위로 올라왔다. 엄마의 하얀 다리가 놈의 허리를 감쌌다. 놈이 허리를 들었다 내리찍을 때마다 엄마는 비명에 가까운 신음을 내지르며, 놈을 더욱 강하게 끌어안았다. 그 순간 난 엄마의 알몸을 끌어안고 자신의 거대한 물건을 엄마의 보지 속으로 쑤셔 박고있는 그놈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그놈이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이 들자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미친 듯이 빠르게 내 자지를 흔들었다. 울컥울컥 쏟아져 나오는 정액덩어리들을 담벼락에 그대로 싸버렸다.
그리고는 집을 나와 버렸다. 갈 곳이 없어 얼마간 거리를 헤매다 지금 들어간다고 전화를 했다. 엄마는 꽤 당황하는 듯했다. 집에 들어섰을 때 그 남자도 없었고, 모든 것이 깨끗이 정리되어 있었다. 엄마의 얼굴에 붉게 물든 홍조를 빼고는......
나의 머리는 터질 듯이 혼란스러웠다. 엄마의 행동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엄마의 행동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고, 화가 났지만, 누군지 모를 그 놈과 엄마의 정사를 훔쳐보면서, 그 놈이 부러웠고, 그 놈 대신 그 자리에 내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 것도 사실이다. 다시금 아랫도리가 참을 수 없을 만큼 커져버렸다. 무엇을 어떻게 한다는 생각도 없이 내 방을 나와 엄마 방문 앞에 서서, 안의 동정을 살폈다. 엄마는 이미 깊은 잠에 빠져있는 것 같았다. 방 문 손잡이를 잡는 순간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있나....?' 자괴감이 들었다. 내 방으로 다시 들어오며 나 스스로가 부끄럽고 챙피했다.
미정이와의 섹스를 생각하며 자위를 시작했지만, 어느새 그 상대는 엄마로 변해있었다. 사정하기 직전에는 정말 엄마와 섹스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패거리 녀석들과는 계속 만났지만, 미정이를 포함한 계집애들은 한 동안 나오지 않았다. 그 날의 섹스 파티가 부끄러워서였겠지....
역시 계집애들이 없어서인지 녀석들과의 만남도 웬지 서먹하고 재미가 없었다. 역시 영찬이 녀석이 나서서, 미정이를 협박 반, 사정 반 억지로 불러내었다. 며칠만에 만나는 미정이가 반가웠지만, 내색도 하지 못하고 얼굴조차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했다. 미정이도 나랑 비슷한 감정이었던 것 같다. 다른 녀석들과는 농담도하고 장난도 쳤지만, 나에게는 어색하게 대했다.
영찬이 녀석이 미정이를 시켜 다른 계집애들도 불러내어, 다시 술 파티가 벌어졌다. 어느 정도 취기가 오르자, 어색하게 말도 없던 계집애들이 다시 조잘거리며 웃고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영찬이 녀석이 싫다고 피하는 미정이를 억지로 자기 무릎 위에 앉히고 가슴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미정이는 내 눈치를 살피며 싫다고 몸을 뺐지만, 영찬이 녀석은 막무가내였다. 녀석을 개 패듯 때려죽이고 싶었지만, 억지로 참으며 내색하지 않으려 무진 애를 써야만 했다. 영찬이 녀석이 억지로 미정이의 손을 잡고 자기 바지 속으로 집어넣었을 때, 난 더 이상 그 자리에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가지 말라고 잡는 녀석들을 뒤로하고, 몸이 아프다며 집으로 돌아오면서 한없이 울었었다.
다음 날 미정이에게 전화가 왔다. 내가 무뚝뚝하게 전화를 끊자, 집으로 찾아와 미안하다며 울고불고 매달렸다. 사실 미정이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었다. 힘없고 나약한 내 자신에게 화가 나 있었을 뿐이었다.
미정이의 몸은 무척 뜨거웠다. 머뭇거리며 돌아서서 옷을 벗는 미정이에게 달려들어 거칠게 옷을 다 벗겨버리고 쓰러뜨렸다. 미정이는 아프다며 살살하라고 애원했지만, 나를 거부하지는 않았다. 내가 거칠게 다룰수록 미정이는 더 뜨거워졌다. 그날 나는 포르노비디오에서 본 대로, 패거리 녀석들에게 배운 대로 여러 가지 체위를 사용하며 미정이와 사랑을 나눴다. 다섯 인지 여섯 번 정도를 미정이의 몸 속에, 입 속에 사정을 하고 나서야 지쳐서 쓰러졌다. 미정이도 중간에는 무척 힘들어하는 표정이었지만, 나를 위해서인지 내색을 하지 않고, 내 행동을 그대로 다 받아줬다.
그 후로 나는 틈만 나면 미정이와 만났다. 친구 녀석들과의 만남은 최대한 자제하고, 녀석들 모르게 미정이를 만났다.
미정이도 영찬이와 절교를 선언했지만, 영찬이 녀석은 좀처럼 미정이를 놔주려하지 않았다. 더 이상 다른 녀석들 모르게 미정이와 만나기가 힘들어졌고,
영찬이 녀석에게 모든 사실을 고백했다. 그날 영찬이 놈에게 죽지 않을 만큼만 엄청 두들겨 맞았지만, 영찬이 녀석은 깨끗하게 미정이를 포기했다.
미정이에게 잘 해주라는 말과 함께.....
그 후로 미정이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예전의 날라리 티를 완전히 벗어버리고, 얌전하고 착실한 중학생 소녀의 모습을 되찾았다.
미정이와 나는 거의 매일 만나고, 또 거의 만날 때마다 섹스를 했다. 미정이가 생리 중일 때도 어떻게 어떻게 콘돔을 구해서 섹스를 했다.
미정이는 내 자지는 물론이고 젖꼭지, 발가락, 항문까지도 온몸을 혀와 입술을 사용해 나를 애무했다. 미정이는 영찬이와의 관계 때문인지
언제나 나에게 미안해했다. 그래서인지 미정이는 언제나 내가 원하는 모든 걸 해주려 노력했다.
나에게 있어서 미정이는 천사였다.
미정이가 없었다면, 나는 계속 방황하고 타락했을 것이고, 그 결과는 불을 보듯 뻔했겠지.....
힘들고 모든 것이 삐딱하게 보이기만 했던 그 시절, 미정이는 나에게 그 누구보다 더 큰 힘이 되었다.
미정이와 나는 많은 얘기를 나눴다. 서로의 고민을 정말 솔직하게 다 털어놨고, 서로를 위로해주고 격려해줬다.
미정이가 삼촌에게 강간을 당해 순결을 빼앗긴 얘기며, 그때까지도 계속 삼촌에게 시달리고 있다는 얘기,
그러면서도 삼촌하고 섹스 할 때 싫은 것만이 아니라 짜릿한 오르가즘을 느끼기도 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나 또한 엄마의 정사 장면을 몰래 훔쳐보면서 자위를 한 것이나, 또 엄마랑 섹스를 해보고 싶은 마음까지도 다 털어놨다.
서로가 그런 얘기를 나누다 보면 또 다시 흥분이 되어 질퍽한 섹스를 즐기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해가 진 저녁 무렵이었다.
다른 날과 같이 내 방에서 미정이를 엎드려놓고 뒤에서 허리를 한 참 흔들고 있을 때였다.
밖에서 어떤 인기척을 느끼고 '혹시???' 하는 마음에 멈추지 않고, 온 신경을 밖으로 곤두세웠다. 방문은 닫혀져 있었지만, 듬성듬성
구멍이 뚫린 창호지 때문에, 밖에서 안을 어렵지 않게 들여다 볼 수 있었다. 밖이 어두워 난 잘 볼 수 없었지만, 분명히 누군가 우리 섹스를 훔쳐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렇다면 그것은 분명......
순간 나는 묘한 흥분을 느꼈다. 난 멈추지 않고 더욱 격렬히 미정이의 보지를 쑤셨다.
자리를 옮겨 최대한 밖에서 쉽게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해주었다. 미정이의 질 속에 박혀있는 딱딱해진 내 성기를 밖으로 꺼내,
미정이 엉덩이를 자지로 두들기다가 다시 삽입하기를 몇 번 반복했다. 금새 몸이 달아올랐다. 폭발이 일어나는 순간 내 자지를 미정이의
질 속에서 빼내 허공을 향해 걸쭉한 정액들을 쏟아냈다. 내 자지에서 빠져 나온 정액 줄기는 포물선을 그리며 미정이의 등과 머리에까지 날라 갔다.
그리고 숨을 헐떡이며 바닥으로 쓰러지면서도 문 바깥쪽으로 귀를 기울였다.
미정이는 듣지 못했지만, 조심스럽게 대문을 여닫는 소리가 내 귀에 또렷이 들려왔다.
미정이가 옷을 다 입고 가려고 일어섰을 때쯤 엄마가 들어왔다. 미정이도 몇 번 엄마를 본 후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인사를 하고 돌아갔다.
평소 같았으면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갔을 테지만, 역시 엄마의 행동은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고 자연스럽지 못했다.
나와 미정이의 인사를 대강 받는 둥 마는 둥 서둘러 안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그 일이 있고 며칠 후 엄마가 미정이를 따로 불러내어 밖에서 만났다.
미정이에게 듣기로는 맛있는 저녁을 사주고 나와의 관계에 대해서 여러 가지를 묻더라고 했었다.
'나와 미정이의 섹스를 보고 엄마는 어떤 기분일까....?'
흥분을 했을까....? 아니면 삐뚤어진 아들에 대해 화가 났을까...? 아니면 처음에는 화가 났겠지만, 계속 보다가 엄마도 흥분해 버렸을지도.....?
아무튼 엄마가 나에 대해서 분노한 것만은 아님이 분명했다. 그랬다면 그 때 방문을 열어 젖히고 나와 미정이를 꾸짖던지, 미정이가 돌아가고
난 후에라도 나를 꾸짖었어야 옳았다. 엄마는 그러지 않았다.
아무튼 그 일 이후, 나는 엄마와 섹스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간절해졌다.
그렇지만 어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행동을 한 것은 아니었다. 그저 몰래 엄마가 목욕을 할 때 훔쳐보거나,
tv를 보거나 잠을 잘 때 허벅지까지 말려 올라간 치마 밑으로 팬티를 훔쳐보는 것이 전부였다. 그리고 저녁 늦게 자위를 하면서,
문 밖에서 엄마의 인기척이 들려도 모르는 척하며 더욱 빠르게 손을 흔들어댔다. 엄마가 얼마나 내 자위행위를 엿봤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몇 번은 문밖에서 내 행위를 지켜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난 서서히 엄마와 나 사이가 모자간으로서가 아닌, 남자와 여자로서 가까워지고 있었다.
4 과거의 기억 속으로...
아마 중학교를 졸업하는 날이었던 것 같다.
친구 녀석들과 엄청 술을 퍼 마시고 잔뜩 취해서 집에 들어왔다. 엄마도 내가 술을 먹는다는 걸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겠지만, 그날처럼 취해서 집에 들어간 적이 없었다.
잔뜩 취해 몸도 제대로 못 가누는 나를 엄마는 힘들게 끌다시피 내 방에 눕혔다. 그리고는 내 방에서 자고 가라며 엄마를 억지로 내 옆에 눕힌 것까지는 기억이
확실한데, 그 다음부터는 좀 가물가물.....꿈인 것도 같고 분명 '있었던 일' 인 것도 같다.
돌아누운 엄마를 뒤에서 꼭 껴안으며 옷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유방을 만지작거렸다.
엄마가 하지 말라며 몇 번 밀쳤지만, 내가 고집을 꺾지 않자, 나중에는 못 이기는 척 가만히 있었다. 그렇게 엄마의 유방을 만지작거리면서 깜박 잠이 들었다 깨어났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엄마는 내 옆에 누워있었고, 잠들어 있는 것 같았다.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 왔고 목이 타는 듯한 갈증을 느꼈다.
일어나서 냉수를 한 사발 들이키고 다시 자리에 누웠다. 그리고 엄마를 뒤에서 꼭 끌어안았다. 옷 속으로 손을 넣고 브래지어를 위로 밀어 올린 다음
맨 살의 젖가슴을 만졌다. 젖꼭지를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잡고 비틀어보기도 하고 손을 크게 벌려 한쪽 유방 전체를 덮고 주물럭거렸다.
금새 내 아랫도리가 부풀어 올라오며 딱딱해졌다. 얼른 바지를 벗어 이불 밖으로 내 던지고 팬티 차림으로 딱딱해진 성기를 엄마의 엉덩이에 비비면서
젖가슴을 주물러댔다. 자세가 불편해 한 쪽 팔을 엄마의 목 밑으로 넣어 팔베개를 해주고 한 팔로 엄마의 젖가슴을 만지작거리다가 손을 슬금슬금 아래로
내리기 시작했다. 치마를 걷어올릴까 했지만, 너무 시간이 걸릴 것 같아 바로 치마의 고무줄을 들어올리고 손을 밀어 넣었다. 술기운에 용기가 생겨서인지
나는 크게 망설이지도 않았다.
엉덩이를 더욱 밀착시켜 딱딱해진 성기를 엄마의 엉덩이에 강하게 비비면서, 팬티 위로 엄마의 보지 둔덕을 더듬자 까칠까칠한 털의 감촉이 느껴졌다.
그때였다. 엄마의 가슴이 크게 한 번 오르내렸다. 놀라서 그 자세 그대로 움직임을 멈추자 다시 엄마의 숨소리가 잠잠해졌다.
다시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팬티의 고무줄을 들어올리며 손가락을 더욱 전진시키자 까칠까칠한 음모가 만져졌다. 그것만으로도 심장이 폭발할 것 같았다.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여기서 멈추기에는 너무 아쉬움이 남았다.
털 숲을 헤치며 손가락을 조금 더 아래로 내리자 계곡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더 손가락을 전진시키려했지만, 엄마의 다리가 꽉 오므려져있어 더 이상의 전진은 힘들었다.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두근거리고, 숨조차 제대로 쉬기 어려울 정도로 흥분이 되었다.
호흡을 가다듬기 위해 움직임을 멈추고 가슴을 진정시켜야만 했다. 그러고 보니 엄마의 가슴이 불규칙적으로 크게 오르내리고 있었다.
'혹시 엄마가 깨어있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확인해 보고 싶었다. 보지털 위에 얹혀져 있던 손에 힘을 줘 더욱 아래로 내리면서,
엄마의 다리를 벌리려고 애를 써봤다. 그러자 엄마의 다리가 더욱 꽉 조여지면서 내 손의 진행을 막았다. 역시 엄마는 깨어있었다. 그러면서도 엄마는 계속 자는 척했다
. 무척 난감해졌다. 계속 진행을 시키기도 그렇고 여기서 멈추기에도 아쉬움이 너무 컸다. 엄마가 깨어 있으면서도 가만히 있다는 건,
어쩌면 엄마도 나를 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좀 더 과감해질 필요가 있었다. 엄마의 팬티 속에 들어가 있는 손은 그대로 둔 채, 다른 한 손으로 엄마의 어깨를 잡고 바로 눕도록 잡아 당겼다.
의외로 쉽게 엄마의 몸이 바로 눕혀졌다. 난 망설이지 않고 한 쪽 다리를 엄마의 다리 사이로 넣어 벌어질 수 있도록 밀었다.
아주 약한 반항이 있었지만, 엄마의 다리가 조금 벌어졌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팬티 속에 들어가 있던 내 손을 더욱 밑으로 내려 갈라진 계곡 속으로 진입시켰다.
"으음...."
그 순간 엄마의 입에서 짧은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그리고는 다시 잠든 척 아무 반응이 없었다.
엄마의 보지는 이미 흥건하게 젖어있었다. 미정이보다 훨씬 더 많이 젖어있었다. 손가락을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엄마의 보지가 많이 젖어있어서 손가락이 움직이기가 수월했다. 그리고 엄마의 보지 구멍을 찾아 손가락을 넣기 시작했을 때, 엄마의 손이 내 손을 강하게 잡았다.
"그만해...."
엄마는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애원하듯 소리쳤다. 엄마의 갑작스런 제지에 난 움직임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엄마가 몸을 일으키면서 급하게 내 방을 빠져나가 안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쫓아가 강제로라도 엄마를 끌어안고 싶었지만, 차마 그럴 수는 없었다.
멍한 기분으로 손가락에 남아있는 엄마의 애액을 내 자지에 바르면서 자위를 하는 수밖에......
"엄마 일 나간다.... 좀 더 자고 일어나서 아침 먹어....상 차려놨어...."
다음 날 아침, 엄마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내 방문을 두드렸다.
나는 바로 잠에서 깨어났다. 어젯밤 일이 꿈만 같았다. 아니 꿈이길 바랬고, 꿈이어야만 했다. 하지만 현실이었다. 엄마가 쓰는 향수 냄새가 아직도 코끝을 자극했다.
엄마의 성화에 억지로 밥상 앞에 앉았지만, 엄마를 똑바로 쳐다볼 수가 없었다. 그런데 나를 대하는 엄마의 태도는 평소와 전혀 다름이 없었다.
내가 술에 취해서 필름이 끊겨졌을 것이라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었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내가 그 일로 가출이라도 하거나
잘못되지나 않을까 염려하는 엄마의 마음이었으리라.....
엄마가 일을 나가고, 혼자 방안에 누워있으려니 어젯밤의 기억들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어느덧 후회와 죄책감은 사라지고 야릇한 흥분이 일기 시작했다.
엄마의 풍만한 젖가슴, 축축이 젖은 사타구니, 야릇한 신음소리.....
걷잡을 수 없이 흥분이 몰려왔다. 지금 이 기분대로 엄마가 내 앞에 있다면, 강제로라도 엄마를 범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난 얼른 미정이에게 전화를 걸어 최대한 빨리 우리 집으로 오라고 했다. 역시 미정이는 금새 달려왔다. 숨을 헐떡거리며 무슨 일인지
의아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봤지만, 난 여유가 없었다. 미정이의 팔을 잡아당겨 내방이 아닌 안방으로 미정이를 끌고 가 성급하게 옷을 벗겼다.
전희고 뭐고 없이 채 젖지도 않고 메말라있는 미정이의 질 속을 파고들었다. 몇 번 흔들지도 않았는데 금새 폭발이 몰려왔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미정이의 몸 속에 짜내고는 쓰러지듯 누워 버렸다.
"오늘 너 이상해...무슨 일 있구나? 그치?"
"아니....."
"피~~ 거짓말....난 널 잘 알아....무슨 일인지 말해 줘"
"아무 일도 없다니까....."
"혹시.....너...엄마랑.....무슨 일 있었던 거 아냐?"
결국 미정이의 성화에 못 이겨 어젯밤 일들을 사실대로 얘기해 버렸다.
"너 정말 엄마랑 하고 싶은 거야?"
"글쎄.....나도 잘 모르겠어...."
내 얘기를 다 듣고 난 미정이도 흥분이 되는지, 아직 채 사그러지지 않은 내 자지를 입에 물었다.
그리고 며칠 동안 엄마와의 사이가 어색하긴 했지만, 둘 다 그 일에 대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만 엄마가 나보고 술을 마시지 말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시간이 지나고 어색한 분위기가 거의 없어질 무렵 친구 녀석들과 약간의 술을 마시고 조금 늦게 집으로 돌아왔다.
엄마도 이제 막 들어왔는지 옷을 갈아입고 샤워하려고 욕실로 들어가는 중이었다.
"먼저 씻을래?"
"아...아...니...귀찮아 그냥 잘래"
자려고 누웠지만, 잠이 오질 않았다. 샤워하는 엄마를 훔쳐볼까 하다가 괜히 들키기라도 하면 무안한 일이라 포기했다.
막 잠이 들려고 할 때, 엄마가 다 씻고 나오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그냥 자는 척 했는데, 엄마가 내 방문을 열었다.
"자니? 씻고 자야지...."
혼자 중얼거리듯 말하고는 다시 문을 닫으려 했다.
그때 약간의 술기운 탓이었을까.....? 어떻게 나에게 그런 용기가 생겼는지, 내가 말을 뱉어놓고도 스스로 놀랐다.
그때 내가 했던 말이 10년이 훨씬 더 지난 지금도 한 글자도 안 빼놓고 생생하게 기억한다.
"엄마....나랑 같이 자면 안돼?"
눈도 뜨지 않고 나는 분명 그렇게 말했다.
그때의 내 기분은 뭐라 그럴까......'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 그런 심정이었을 것이다.
기대도 하지 않은 말이었지만, 엄마는 아무 말도 않고 잠시 가만히 있었다. 그리고 엄마는 내가 잠이 확 깨는 말을 했다.
"다 큰 녀석이 엄마랑 자고 싶어?"
"....."
난 눈도 뜨지 않고 고개만 끄덕였다.
"베개 갖고 안방으로 와......"
5 과거의 기억 속으로....
엄마는 내 방문을 닫지 않고 안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안방 문이 닫힘과 동시에 내 눈이 떠졌다. 꿈이었나 싶어 얼른 몸을 일으켜 문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역시 내 방문은 활짝 열려있었다.
후다닥 일어나 '혹시나...(???)'하는 기대감에 대충 몸을 씻고 속옷을 갈아입었다.
떡 줄 놈은 생각도 안 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시기는....쩝쩝...
두근두근 설레이는 가슴을 쓸어 내리며, 겨드랑이에 베개를 끼우고, 안방 문을 살며시 열었을 때, 엄마는 등을 돌리고 자는지 조용히 누워있었다.
'벌써 잠들은 걸까....?'
이불을 들추고 엄마의 옆자리로 들어갈 때 약간 몸을 틀어 내 자리를 만들어 주었지만, 엄마의 숨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엄마...자?"
"........"
등돌린 엄마를 향해 누우며 엄마를 불러봤지만, 역시 엄마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잠든 척 하는 것인지, 진짜로 잠이 든 것인지 확신할 수가 없었다.
어떤 것이든 상관없었다. 정말 잠이 들었다 하더라도 엄마의 몸을 만질 수가 있었고, 잠이 든 척하는 것이라면, 확신할 수는 없었지만 엄마
또한 나의 어떤 행동을 기다리고 있다는 증거니까.....
한동안 멍한 상태로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미 내 물건은 딱딱하게 발기한 채 엄마를 향해 불끈불끈 껄떡거리기 시작했다.
호흡이 불규칙해지고 가슴이 두근거려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마음속에선 이성과 악마 같은 욕망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어서 엄마에게 손을 뻗어보라구.....혹시 알어? 엄마도 너를 원하고 있을지.......'
'아니야 그 여자는 너를 낳아준 엄마라고....그래선 안되는 거야.....'
약간의 갈등이 있기는 했지만, 이미 내 마음은 이 방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악마 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그렇다면 엄마가 잠들 때까지 기다릴까.....아니면 지금.....'
엄마의 몸을 터치하기 위해 손을 올렸지만, 좀처럼 용기가 나지 않았다. 몇 번을 망설이다 장난처럼 팔을 뻗어 뒤에서 엄마를 끌어안았다.
순간 엄마의 몸이 경직이 되는 것 같더니 이내 풀렸다.
엄마는 역시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엄마의 침묵에 조금씩 용기가 생겨났다. 한동안 그 자세를 유지하다가, 잠옷위로 젖가슴을 살며시 감쌌다.
순간 엄마가 크게 한 숨을 내쉬더니, 그 동안의 침묵을 깼다.
"다 큰 녀석이 아직도 엄마 젖을 만져?"
전과 같은 상황으로의 진전을 두려워한 것일까....? 하지만 엄마의 목소리는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고 떨리는 것 같았다. 내 느낌인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난감한 상황이었다. 이미 엄마의 젖가슴에 올려진 손을 떼고, 엄마에게 멀찌감치 떨어지기도 웬지 어색할 것 같고, 계속 진행을 시키기도 애매한 상황이었다.
"엄마가 좋으니까......"
돌대가리인 내 머리에서 어떻게 그런 순발력이 나왔을까.....?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나온다.
그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말인 것 같다.
다 자란 아들이지만, 엄마가 좋으니까 엄마 젖을 만지는 것이 뭐가 이상해? 라는 뜻과, 엄마를 여자로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 동시에 내포되어 있었다.
난 후자 쪽에 가까웠지만.....
엄마는 어떤 생각이었을까.....?
어쨌든 엄마는 내 손을 떼어낸다거나 하는 어떤 거부의 의사 표시도 하지 않았다.
어색한 상황을 바꾸기 위해 난 장난스럽게 엄마의 젖가슴을 주물렀다. 천진난만한 소년이 엄마의 젖가슴을 만지는 것처럼.....
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난 엄마의 아들이 아니었다. 엄마 또한 그걸 알고 있었을 것이다.
덜덜 떨리는 손으로 잠옷의 단추를 푸르고, 손을 집어넣어 브래지어를 걷어올려 맨살의 젖가슴을 만질 때도, 엄마는 아무 말도,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엄마의 유방을 장난스럽게 만지작거리다가, 엄마의 눈치를 살피며 점점 농도 짙은 애무로 바뀌어갔다.
손바닥을 크게 펴서 유방 전체를 돌려가듯 살살 만지다가,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잡고 비틀기도 하고 잡아당기기도 했다.
그렇게 한 동안 집중적으로 엄마의 젖가슴을 애무해 나가자, 엄마의 호흡이 서서히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서서히 오르락내리락 거리던 가슴이 계속해서 조금씩 빨라지며, 간간이 큰 한숨소리를 내뱉기도 했다.
미정이를 통해 그런 몸짓이, 엄마가 흥분 상태에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때 처음 '어쩌면 오늘 엄마랑 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손을 내려 털이 울창한 숲 지대를 만져보고 싶었지만, 더 이상의 용기가 나지 않았다.
배꼽 밑으로는 내려가지 못하고 그 사이를 오르내리며 엄마의 눈치를 살필 수밖에 없었다.
술기운 때문일까 나도 모르게 깜박 잠이 들었다가 깨어났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 오래는 아닌 것 같았다. 10분이나 되었을까.....???
엄마도 잠이 들었는지 깨어있는지 알 수 없었지만, 아직도 내 손은 엄마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있었다.
선잠에서 깨어나 정신이 없는 상태라 그랬는지 앞 뒤 가리지 않고, 딱딱하게 팽창된 아랫도리를 엄마의 엉덩이에 밀착시켰다.
귀두를 통해 부드럽고 탄력 있는 엄마의 엉덩이를 느낄 수 있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하체를 비비면서 다시 젖가슴을 주물렀다.
그래도 엄마는 나의 행동에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았다.
엄마는 잠이 든 척했다. 나도 그걸 알고 있었다. 엄마도 자기가 잠든 척 한다는 걸 내가 알고 있다는 걸 알 것이다.
'나는 지금 잠들어 있는 거니까.....너가 하고 싶은 대로 해봐라'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다시 엄마의 가슴이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아까보다 더욱 크게.....
난 이제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진행시켜나갔다.
엄마의 한 쪽 어깨를 잡아당겨 바로 눕도록 했다. 힘없이 엄마의 몸이 내 손길대로 움직였다.
바로 눕혀진 엄마는 계속 잠든 척하며 한 쪽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부끄러웠을까.....어차피 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는데.......
엄마의 잠옷을 모두 풀어헤치고 양쪽 젖가슴을 밖으로 드러냈다. 그리고는 주저하지 않고 한 쪽 유방을 입에 물고 강하게 빨았다. 그때 최초의 엄마의 신음소리가 들렸다.
"흐읔...."
엄마의 그 짧은 신음소리는 나에게 모든 걸 허락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다. 나는 더 이상 주저하지 않았다.
나의 이성은 완전히 마비되고, 이제는 엄마가 싫다고 하더라도 강간이라도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내가 엄마의 옷을 벗길 때도 엄마는 계속해서 잠든 척했다. 엄마의 상반신을 알몸으로 만들고, 잠시 동안 엄마를 내려다보았지만,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다.
불을 켜고 싶었지만, 언제 엄마의 마음이 바뀔지 몰라 그대로 진행했다.
엄마의 젖가슴과 옆구리 등 알몸이 된 상반신 구석구석 내 혀가 춤을 추듯 유영하자, 엄마는 얼굴을 가리고 있던 손을 내려 살며시 내 머리에 얹어 놓았다.
나의 입과 손의 애무가 계속될수록 엄마의 몸이 떨리며 헛 바람 빠지는 듯한 숨소리가 흘러나왔다. 엄마가 눈치 채지 않게 조심하며 내 옷을 모두 벗어버렸다.
난 엄마 옆에서 완전히 알몸이 되었지만, 엄마는 모르는 건지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건지, 그 자세를 그대로 유지했다.
한 쪽 유방을 강하게 빨아대며, 손가락을 세워 손톱 끝으로 엄마의 상반신 전체를 살살 긁듯이 애무를 했다. 미정이에게 배운 기술이었다.
그렇게 애무하면 미정이는 몸을 움찔움찔 거리며 어쩔 줄 몰라했다.
역시 엄마도 마찬가지였다. 엄마의 몸이 꿈틀거리며 억지로 신음을 참으려는 듯 했지만,
그래도 간혹 '흑..흐응' 하는 소리가 엄마의 입에서 새어나왔다. 그렇게 애무를 하면서 엄마를 올려다보니, 엄마는 손등을 이로 깨물며 간신히 참고 있는 것 같았다.
춤을 추듯 엄마의 반라의 몸을 애무하던 손가락이 치마의 끝 부분에 닿았다. 엄마가 거부할까 걱정하며 천천히 손을 팬티 속으로 넣으려했다.
역시 엄마는 내 손을 잡으며, 말은 않고 고개를 옆으로 절래절래 흔들었다.
약간 실랑이를 벌이다 난 곧 포기했다. 아직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다. 괜히 성급하게 덤비다가 일을 그르칠 수도 있었다.
엄마는 더 이상 자는 척 하지 않았다.
"그만해...제발...그만...."
말뿐이었다. 말로는 그만 하라고 하면서도 엄마는 내 손길을 피하거나 뿌리치지 않고 오히려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애무의 강도를 한껏 높였다. 쾌감에 겨운지 엄마가 몸을 이리저리 뒤틀며 내 손길을 피하려했지만, 나는 놓치지 않고 쫓아다니며 엄마를 괴롭(?)혔다.
거의 1시간 가까이 엄마의 몸을 입으로 빨고 손으로 애무하자, 엄마는 많이 지쳤는지 가쁘게 숨을 몰아쉬며 온 몸의 긴장을 풀어버렸다.
그때였다. 난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손을 내려 팬티 속으로 한 번에 손을 집어넣었다.
놀란 엄마가 다리를 꼭 오므렸지만, 내 손은 이미 엄마의 축축하게 젖은 보지를 갈라놓고 있었다. 엄마의 그곳은 팬티가 축축할 정도로
이미 상당하게 젖어있어 손가락이 움직이기 쉬웠다. 난 거칠게 손가락을 위아래로 마구 흔들어댔다. 그토록 애타게 그리던 엄마의 보지였다.
"흑....미치겠어....."
엄마의 젖어있는 보지를 마구 돌아다니던 손가락이 어느 곳에서 깊이를 알 수 없는 동굴 속으로 쑥하고 들어갔다.
그때 엄마가 나를 제지하려고 몸을 일으키려했다. 나는 재빠르게 엄마의 몸 위로 올라타 엉덩이로 엄마의 가슴을 내리 누르고
손가락 두 개를 끝이 알 수 없는 그 구멍 속으로 넣어버렸다. 얼굴을 숙여 엄마의 보지에 갖다대고 자세히 보고싶었지만, 역시 어두워서 잘 보이지가 않았다.
대신 손가락이 엄마의 그 구멍을 쑤실 때마다 물기 머금은 듯한 음탕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제발...그만해....그만...."
처음 얼마간 몸을 뒤틀며 내 몸을 떨어뜨리려고 발버둥치던 엄마였지만, 끓어오르는 쾌감에 어쩔 수 없는지, 온 몸의 긴장을 풀고 나에게 자기의 몸을 맡겨버렸다.
손가락이 구멍을 빠르게 들락거릴수록 조금씩 오므려져있던 엄마의 다리가 벌어졌다. 난 엄마를 기쁘게 하고 싶었다. 치마와 팬티를 한꺼번에 끌어내렸다.
마지막 그 순간까지는 가기 싫었는지 엄마가 자기의 치마를 잡고 벗지 않으려 했다.
난 약간 마음의 여유가 생겨, 얼마나 버티나 두고보자는 식으로 손가락으로 엄마의 보지를 더욱 강하게 후벼파듯 빠르게 움직였다.
역시 엄마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손을 풀어버렸다. 난 여유있게 천천히 엄마의 팬티와 치마를 벗겨냈다.
나의 음탕하고 자극적인 애무에 엄마는 모든 걸 포기했는지 양다리가 한껏 벌어졌다. 난 엄마에게 극치의 쾌감을 안겨주고 싶었다.
혀를 내밀어 손가락을 계속 움직이면서 엄마의 그곳을 빨기 시작했다.
"흐응....응....나 죽어.....제발....."
그런데 그때 내 아랫 쪽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온몸을 달구며 올라오는 것 같았다. 몸을 약간 들어 아래쪽을 내려다보니 엄마가 나의 벌떡 일어선 물건을 입으로 빨고 있었다. 내 애무에 참지 못한 엄마의 복수(?)였을까. 나 또한 엄마 보지의 애무를 더욱 강하고 빠르게 진행시켰다.
정말 음탕한 모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오래도록 그 시간을 즐기고 싶었다. 그래서 사정이 올 것 같으면 엉덩이를 들어 엄마의 입에서 내 물건을 빼어내 식히고, 다시 엄마의 입에 갖다 댔다.
엄마와의 그 자세(69)로만 한 시간 가까이 즐겼다. 나중에는 엄마가 완전히 지쳐 내 자지를 빨지도 못하고, 온 몸이 축 늘어졌다.
이 상태라면 어떤 누구라도 엄마의 구멍에 자기의 물건을 꽂아 넣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난 엄마의 동의를 얻고 싶었다.
몸을 돌려 정상 위 자세로 잡았다.
"그건 안돼...."
내가 삽입하려는 줄 알았는지 엄마가 깜짝 놀라 소리쳤다.
"엄마...한 번만.....하고 싶어....한 번만 할께...."
"안돼....안돼"
말로는 안된다고 하면서도, 엄마는 나를 밀쳐내지 않았다. 엄마의 몸은 이미 나의 모든 걸 허락한 거나 마찬가지였다.
안 된다는 엄마의 외침은 아들과의 섹스가 자기 원하지 않은 '어쩔 수 없는 상황' 이었다는 최소한의 자존심 같은 것이었을 것이다.
엄마는 아들인 내가 자신을 강간해주기를 기다렸다.
엄마의 보지는 상당량의 애액이 흘러나와 사타구니가 질척거릴 만큼 흥건하게 젖어있었다. 난 딱딱하게 발기한 귀두 끝으로 엄마의 구멍을 찾았다.
그래도 엄마는 말뿐 나를 밀쳐 내거나 엉덩이를 뒤틀어, 삽입을 저지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어느 순간 나의 물건은 빡빡하게 조이기는 했지만, 어렵지 않게 엄마의 질 벽을 가르며,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아.......
그때의 그 느낌.....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짜릿하고, 자극적이었다. 딱딱하게 충혈된 내 자지가 축축이 젖은 엄마의 보지를 뚫고 들어가는
그 때의 느낌을 글로 표현할 방법이 없다. 뜨뜻하고 음탕하게 젖어있는 좁은 구멍으로 내 몸 전체가 녹아들 듯 한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
"흐....읔...."
내 물건을 뿌리 끝까지 엄마의 보지 속으로 밀어 넣자, 엄마는 짧은 외마디 비명과 함께 상체가 활처럼 휘어졌다.
귀두 끝에서 느껴지는 짜릿함보다는, 그토록 원하던 엄마와의 근친상간에 대한 정신적인 쾌감으로 폭발할 것 같아,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한 동안 꼼짝할 수가 없었다.
"흐...응"
크게 한 번 허리를 띄워 강하게 내리 꽂았을 때, 엄마는 안된다는 말대신 짧은 신음소리로 대신했다.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자, 엄마가 내 허리를 살며시 끌어안으며, 내 움직임에 보조를 맞췄다.
엄마의 그런 행동이, 나를 더욱 자극시켰다. 난 필요 이상으로 흥분이 됐다.
애써 참으려고 노력했지만 울컥울컥 쏟아져 나오는 사정을 참아내기가 어려웠다.
"엄마....엄마...엄마......."
난 연신 엄마를 부르며, 허리를 빠르고 강하게 움직였다. 엄마의 이성도 한계에 다다랐는지, 양팔과 양다리로 내 허리를 감싸고 매달리다
시피하며 내 움직임에 한껏 동조했다.
거기까지가 한계였다.
"엄마...엄마....나....싸......."
그리고는 울컥울컥 쏟아져 나오는 정액들을, 그토록 애타게 원했던 엄마의 보지 속에 쏟아냈다. 모든 사정이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펌프질을 했다.
모든 사정이 끝나고, 엄마의 몸 위로 축 쳐졌을 때, 엄마도 온 몸의 긴장을 풀고,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숨을 헐떡거렸다.
남자가 늑대라는 말이 그래서 나온 걸까.....
사정을 하고 나자 웬지 허탈한 기분이 들었다.
모든 것이 너무나 후회스러웠고, 내 자신이 죽이고 싶도록 싫어졌다. 앞으로 엄마의 얼굴을 어떻게 보나...하는 걱정도 앞섰다.
그런데 그런 나의 기분을 엄마는 다 파악하고 있는 것 같았다.
"후회하니?"
"아니....."
엄마는 걱정스러운 듯 잠시 나를 쳐다보고는 꼭 끌어안았다.
"후회하거나.... 걱정하지 마...오늘 일은 너나 나나 서로 없었던 걸로 하자. 깨끗하게 잊혀지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은 편해질 꺼야.....알았지?"
"응...."
"일어나 봐....."
엄마가 휴지를 뭉쳐 아직도 삽입이 되어있는 그 부위에 갖다대고는 나를 내려오게 했다. 그리고는 휴지로 그곳을 막고 화장실로 나갔다.
착잡한 기분으로 잠이 들었다.
과거의 기억 속으로.... 6
봄날 아침의 따뜻한 햇볕이 방안을 밝게 비추고 있었다.
부엌에서 덜그럭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확' 깨어났다.
어젯밤의 일이 꿈이길 바랬고, 꿈이어야만 했다.
하지만 분명 현실이었고, 있었던 일이었다.
알몸으로 안방에 누워있는 내 모습이 그걸 증명하고 있었다.
엄마가 입혀주었는지, 팬티 하나만 달랑 걸친 채로.....
잠에선 완전히 깨어났지만, 일어날 수가 없었다. 눈조차 뜰 수가 없었다. 도저히 엄마의 얼굴을 볼 자신이 없었다.
일찍 일어나서 나가버렸어야 하는데......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엄마가 일을 나갈 때까지 자는 척하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었다. 엄마가 방으로 들어오는 기척에 몸을 돌려 돌아누우며 눈을 질끈 감았다.
방문이 열리고 엄마가 방으로 들어왔다. 잠시 나를 쳐다보는지 아무런 기척이 없다가, 엄마가 어디로 전화를 걸었다.
'이런 제기랄.....'
엄마는 엄마 옷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아가씨한테 전화를 걸어 오후쯤에나 나간다는 얘기를 하고 있었다.
"어....좀 일이 있어서.....그래...."
지금까지 엄마가 늦게 가게문을 여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역시 어젯밤의 일이 엄마에게도 큰 충격이었을 것이다.
전화를 끊고도 엄마는 한 동안 가만히 앉아 있는 것 같았다.
돌아누운 상태였지만, 엄마의 따가운 시선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훑고있는 것 같아 견디기 힘들었다.
"일어나.....아침 먹자...."
엄마의 목소리가 무겁고, 어두웠다.
'제발....그냥 내버려뒀으면....'
엄마가 몇 번 더 불렀지만, 계속 자는 척 할 수밖에 없었다.
엄마도 내가 깨어있다는 걸 아는 눈치였다.
"빨리 일어나.....옷 입고 나와.....아침 먹고 엄마랑 얘기 좀 해"
더 이상 자는 척하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이제 막 잠에서 깬 척 느릿느릿 몸을 일으키자, 엄마는 다시 부엌으로 나갔다.
식탁에 앉았지만,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밥이 눈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그저 모래 씹는 기분으로 식사를 마쳤다. 엄마도 마찬가지였다.
"그냥 앉아 있어"
일어나 나가려고 몸을 일으키는 순간 엄마가 다급하고 무겁게 입을 열었다. 거역할 수 없는 무거운 분위기였다.
엄마가 식탁 위에 그릇들을 치우는 그 시간이 왜 그리 길게 느껴지는지....
설거지까지 다 마치고서야 엄마가 식탁에 다시 앉았다.
엄마도 나에게 할 말들을 머리 속에서 정리를 하는지 한동안 그렇게 말없이 앉아만 있었다.
"어제 일........"
겨우 말문을 열고는 또 다시 침묵이 흘렀다.
머리카락이 쭈뼛해졌다.
차라리 '나쁜 놈'이라고 욕이라도 퍼붓고 날 쫓아냈으면 좋겠다 싶었다.
하지만 엄마는 그러지 않았다.
"엄마가 잘못한 거야...."
"........"
"엄마도 좀 취했었고, 너도..... 엄마 용서해줄래?"
엄마는 역시 현명했다.
그 일로 내가 가출을 하거나, 나쁜 길로 빠질까 걱정이 된 엄마는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고, 오히려 나에게 용서를 빌었다.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다.
"아니....내가 잘못했어....."
"아니야....넌 잘못이 없어....엄마가 잘 못한 거야...."
엄마의 목소리가 떨리며, 울먹이고 있었다.
고개를 들어 엄마를 쳐다봤다.
뜨거운 눈물이 엄마의 두 눈에서 흘러내리고 있었다.
"엄마.....내가 잘못했어.....다신 안 그럴께...."
"어제 일...너도 나도 다 잊는 거야? 알았지?"
그 날 엄마와 난 한 참 동안 서로를 부둥켜안고 울었다.
그 후로 엄마와 나는 그 일에 대해 서로 언급하지 않았다. 엄마와 나의 무언의 약속이었다.
처음 얼마간은 엄마의 얼굴을 보기가 민망해, 가능한 한 엄마와 얼굴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독서실에서 공부한다고 밤늦게 들어오고, 아침 식사도 먹는둥 마는둥 대충 끝내고 서둘러 집을 나섰다.
그렇게 보름 정도를 지내자, 엄마가 안되겠다 싶었던지, 되도록 나와 많은 시간을 보내려 애를 썼다.
독서실도 나가지 못하게 하고, 가게문을 닫을 시간이 되면 싫다는 나를 억지로 불러내어 저녁을 사주고,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며
쇼핑도 시켜주고, 일부러 나와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애를 썼다.
엄마의 그런 노력으로 나 또한 엄마를 대하기가 어색하지 않게 되었고, 엄마와의 사이가 전보다 더욱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엄마와의 그 일 이후, 웬지 미정이를 만나기가 꺼려졌다.
난 여전히 미정이를 사랑했지만, 어린 마음에 엄마와의 관계를 어느 정도 알고있는 미정이와 거리를 둬야만 할 것 같았다.
미정이는 자기 자신이 정숙하지 못해서, 자기를 싫어하게 된 것이라고 오히려 자신을 원망했다.
그리고 얼마 후 미정이는 가출했다. 그걸로 미정이와의 만남은 끝이었다. 몇 번 전화가 와, 만나서 얘기하자고 애원했지만, 미정이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마지만 미정이와의 통화에서, '그 동안 나를 정말 사랑했었다고..... 고마웠다고....꼭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자기도 잘 살꺼라고....'.
그 말만 남긴 채 미정이는 더 이상 연락이 없었다.
'미안해 미정아......어딘 가에서 정말정말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거라 믿어.....'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했던가.....
나도 모르는 사이 어느새 엄마와의 일들을 상상하며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그럴 용기도 없고 그럴 마음도 없었지만, 스스로 내 물건을 빠르게 위아래로
훑으며 흥분이 고조되었을 때, 난 엄마를 강간한다. 어떤 때는 엄마 스스로 다리를 벌려주고 내 물건을 받아들이기도 한다.
또 내 눈앞에서 다른 알지 못하는 놈한테 강간을 당하기도 하고, 어렸을 적 보았던 아버지의 친구, 또 작은아버지와 질펀한 섹스를 벌이는 엄마를 떠올린다.
엄마 또한 남자를 잊고 살기엔 너무 젊은 나이였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간혹 밖에서 몰래 만나는 남자가 있다는 것을 직감으로 알 수 있었다.
내 앞에서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조심했지만, 가끔은 약간의 술 냄새를 풍기며, 가게문을 닫은 시간이 훨씬 지나서 살며시 들어오고는 했다.
난 이제 그런 엄마를 이해할 수 있었다.
또 언젠가 엄마의 귀가 시간이 늦어 먼저 잠이 들었다가, 어떤 소리 때문인지 잠에서 깨어났다. 욕실에서 물소리가 들렸다. 엄마가 목욕하는 구나
라고 생각이 든 순간 잠이 확 달아났다. 그리고는 무언가에 이끌리듯 욕실 쪽으로 가서 문 틈 사이로 엄마를 훔쳐보기도 했다.
엄마의 하얀 속살과, 크게 융기한 젖가슴, 소복한 음모들을 보면, 미친 듯이 내 물건을 흔들어 대었다.
또 혼자 한참 자위에 열중하고 있을 때, 엄마가 방문을 벌컥 열고 들어온 적이 있었다. 난 얼른 팬티와 바지를 올리고 딴 짓 하는 척 했지만,
당황하는 엄마의 눈빛을 읽을 수 있었다. 대충 빨래감을 챙기고는 '너무 자주 하면 몸에 안 좋아....' 한마디하고는 서둘러 내 방을 빠져나갔다.
그때 어렴풋이 나마 다시 엄마와 관계를 하게 될 것이라고 느꼈고, 그 다음부터는 일부러 내 자위하는 모습을 엄마에게 보여주려고 애를 썼다.
방문을 약간 열어 놓기도 하고, 문밖에서 엄마의 인기척이 들리면, 난 더욱 몸짓을 크게 해가며 물건을 흔들어댔다.
그럴 때면, 엄마가 정말 나를 보고있는지 확인은 안되었지만, 뒷통수에서 시작해 등골을 타고 엉덩이부근까지 엄마의
시선이 뜨겁게 꽂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며 온 몸을 전율에 떨어야했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텔레비젼을 보고 있을 때 전화벨이 울렸다.
"뭐하고 있니?"
"그냥 테레비 보고 있어...."
엄마의 목소리가 들떠 있었다. 뭔가 좋은 일이 있는 것 같았다.
"지금 엄마 가게로 올래?"
"어? 지금?"
"그래...빨리 와....너 올 때까지 기다린다...."
엄마는 내 대답을 채 듣지도 않고 전화를 끊었다.
무슨 일일까? 궁금해하며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엄마의 가게로 향했다.
내가 가게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기가 무섭게 엄마는 나를 반갑게 맞으며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이미 정리는 다 끝낸 상태였고, 내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무슨 일인데..? 엄마 술 먹었어?"
"응? 술은 무슨 술이니?"
"근데 기분이 너무 좋은거 같은데....."
"이따 얘기해 줄께....너 먹고 싶은거 말해봐...뭐든 엄마가 다 사줄게"
엄마가 그렇게 들떠 있는 건 처음 보는 것 같았다.
아무거나 사달라고 했지만, 엄마는 나를 데리고 꽤 고급스런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조용한 룸으로 자리해서는 이것저것 비싼 요리들을 시켰다.
무슨 일인지 궁금해 빤히 엄마를 쳐다봤지만, 엄마는 좀처럼 입을 열지 않고 나를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엄마....나 궁금해 죽으라고 일부러 그러는 거지?"
"이 녀석.....일단 저녁부터 먹고 얘기해 줄게"
몇 번에 걸쳐 이런 저런 음식들이 들어왔다. 태어나 처음 와보는 그런 곳이라 잔뜩 주눅이 들어있던 내게, 엄마는 음식을 먹는 방법이며,
기타 이것저것들을 자세히 알려주었다.
식사가 끝나고 엄마는 맥주를 몇 병 시키고는 나에게 놀랄 만한 소식을 알려 주었다.
"너 아파트에서 살고 싶다고 그랬지?"
"응?....그럼 우리 아파트로 이사가는 거야?"
"그래.....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2~3년 후면 될꺼야....분당 신도시로..."
엄마는 나 모르게 분당 신도시에 아파트를 분양 신청해 놓았던 것이다. 전에 내가 철모르던 때에, 우리도 아파트로 이사가자고 졸랐던 적이 있었다.
엄마는 그때 마음의 상처를 받았었나 보다. 철없는 나 같은 놈 때문에......
"근데....엄마 돈 있어?"
"당근(?그때는 이런 말이 없었지...후후...)이지.... 융자도 좀 받고, 지금 집 팔면 어렵지 않을꺼야....우리 아들 다 컸네... 돈걱정도 해주고?"
한 편으론 기쁘면서도, 한 편으론 마음이 아팠다.
'그 돈 버느라 엄마가 얼마나 고생이 심했을까....? 그런 엄마를 난 발정 난 개새끼처럼 음흉한 마음을 품고 있었으니..... '
그때 웨이터가 술과 안주를 들고 들어왔다.
"엄마....한 잔해....엄마 조금만 더 고생해, 내가 크면 돈 많이 벌어서 엄마 호강시켜줄게...."
내가 따라주는 맥주를 받으며, 엄마는 그 말에 무진 감동을 받았나보다.
고개를 돌려, 흠칫흠칫 손가락으로 눈가를 훔쳤다.
난 정말 아무런 사심(???)없이 엄마를 내 품에 꼭 끌어당겼다.
"너도 한 잔만 마셔...딱 한 잔만"
잠시 내 품에서 숨을 고르고는 몸을 일으켜 나에게도 맥주를 따라 주었다.
한 잔이 두 잔이 되고, 한 병이 되고.....
맥주를 몇 병을 더 시켰는지..... 엄마도 나도 얼큰하게 기분이 좋아졌다.
"요즘도 자주 하니?"
"........?????......."
무슨 뜻인지 몰라 멀뚱하게 쳐다보는 나에게 엄마는 소리를 내지 않고, 입 모양으로만 '자 위'라고 분명하게 표현했다.
난감한 질문이었지만, 술기운인지 그리 어색하지는 않았다.
"그냥.....가끔"
그것을 필두로 엄마는 나에게 꼭 성적인 것만은 아니었지만, 여러 가지를 질문하고 난 얌전하게 대답하는 꼴이었다.
"요즘도 미정이 자주 만나?"
"가끔...."
미정이가 가출하기 전이었다.
엄마는 나에게 미정이에 대해서 여러 가지를 캐묻듯 질문했다.
난 짧고 간결하게 모든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을 했는데, 엄마의 미정이에 대한 마지막 질문이 '자주 하니?' 였다.
난 아무 말 못하고 고개를 돌릴 수밖에 없었다.
엄마도 겸연쩍었는지 미정이에 대해 더 이상 묻지 않고 술만 홀짝거렸다.
엄마가 흔들리고 있었다. 엄마의 그런 모습은 처음이었다.
엄마와 눈이 마주쳤을 때, 촉촉히 젖은 눈빛이 나에게 뭔가를 갈망하는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엄마, 지금도 좋아하니?"
"그럼...당근(??)이지"
난 당연하다는 듯 크게 대답했지만, 엄마가 원하는 답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아니....그런거 말구....."
엄마가 몹시 쑥스러워하며 고개를 돌렸다.
그제서야 그 말의 의미를 알아채고는 무슨 말을 해야하나 망설이다가, 무슨 말인가 하려고 할 때, 엄마가 몸을 벌떡 일으켰다.
"이제 그만 가자....."
조금....아주 조금씩 무너지던 엄마가 어느 순간 다시 제 자리로 돌아왔다.
난 어떤 일말의 기대감이 와르르 무너지는 것을 느끼며 적잖이 실망(?)이 되었다. 그리고 엄마가 넘을 수 없는 커다란 암벽처럼 느껴졌다.
엄마를 뒤쫓아 나올 수밖에 없었다.
밖의 찬바람이 온몸을 훑고 지나가서야 나 또한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래....잊자....꿈도 꾸지 말자.....'
엄마도 바깥바람을 쐐서인지 다시금 정숙한 한 아이의 엄마로 돌아가 있었다.
"우리 아들...팔짱 한 번 껴볼까?"
느닷없이 엄마가 나에게 팔을 껴 왔다.
아....뭉클한 엄마의 젖가슴.....
'안돼...안돼.....'
마음속으로 도리질을 치며 신경을 딴 곳으로 돌렸다.
"우리 좀 돌아다닐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엄마는 나의 옷이며 신발, 기타 등등......
많은 것을 사 주었다. 돈을 너무 많이 쓴다고 싫다고 극구 사양하는 나를, 고등학교 입학할 때도 별로 좋은 선물도 못해줘서 마음에 걸렸다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여기저기 헤매었다.
"이 기회에 아들하고 데이트도 좀 해보자....."
엄마가 아프지 않게 내 머리를 쥐어박으며 한 소리했다.
"우리 술 한잔 더 할까?"
여기 저기 너무 오래 돌아다녀서인지 몸도 지치고 갈증이 났다. 엄마도 마찬가지였는지, 쇼핑을 끝내고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려 할 때, 엄마가 제의했다.
'오랜만에 한 잔 마셨더니, 입맛만 버렸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나에게 엄마의 제의는 그야말로 사막의 오아시스였다. 내가 앞장서서 가까운 주점으로 들어갔다.
생맥주를 500cc 두 잔정도 마셨을까.....
갑작스럽게 취기가 올라왔다. 내가 막 세잔 째를 시켰을 때, 엄마는 한 잔을 비우고 있었다. 인사불성까지는 아니었지만, 난 꽤 취했다.
엄마도 어느 정도 취했을 터인데, 내가 더 취해서인지 더 이상 흐트러지지 않았다.
필름이 끊겼다 이어졌다 정신이 없었다.
주점에서 나온건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고, 정신을 차렸을 때는 택시 안이었다. 걸어가도 괜찮을 거리였지만, 내가 취한 상태라 엄마가 택시를 잡았나보다.
그런데...... 내 몸이 엄마에게 안기다시피 하였고, 손은 엄마의 젖가슴에 가 있었다.
이런 젠장.....난감했다.
에다이 모르겠다.
취중인 척 그냥 엄마의 젖가슴을 주물렀다.
엄마는 아무 말 없이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택시 기사의 눈치를 살피기만 할 뿐, 내 손을 떨쳐 내거나 제지하지는 않았다.
택시에서 내려 다시 찬바람을 쐐이자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릴 수가 있었다. 얼마 안되는 거리지만, 집까지 걸어오면서 엄마와 나는 약속이나 한 것처럼
서로 침묵만을 지켰다.
그리고 집에 들어섰을 때, 엄마의 표정이 굳어있었다.
모르는 척 내 방으로 들어가려고 할 때, 나를 나직이 불러 세웠다.
".... 엄마랑 같이 잘래?"
7 과거의 기억 속으로
엄마의 그 한 마디는 단순히 잠만 같이 자자는 뜻이 아니었다.
엄마의 눈빛이 아까 레스토랑에서의 그것처럼 가늘게 떨고 있었다.
그 눈빛 하나 만으로도, 걷잡을 수 없는 흥분 속으로 나를 몰아넣었다.
"엄마 먼저 씻을게....."
그런 나의 마음을 읽었는지, 엄마가 얼른 자리를 피해 안방에서 새 속옷을 꺼내들고는 욕실로 들어갔다.
엄마가 씻는 시간이 그리 오래걸리진 않았지만, 나는 그 시간이 너무 오래 느껴졌다. 난 내방으로 들어가 잠시 머리속을 정리해야만 했다.
정리라봐야....어차피 결론은 이미 내려져있는 상태지만.....
엄마가 욕실에서 나와 안방 문이 다시 닫히는 소리가 들리고서야 내방에서 나와 욕실로 향했다. 왠지 그때는 엄마를 쳐다볼 자신이 없었다.
대충 씻고는 팬티와 런닝만 걸친 채, 엄마가 누워있는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전과 마찬가지로 엄마가 몸을 틀어 자리를 비켜줬다.
내가 떨리는 팔을 뻗어 살며시 엄마를 끌어안아도 내 손길을 피하거나 제지하지 않고, 내 쪽으로 몸을 돌려 나를 가만히 쳐다보는 것 같았다.
어두워서 엄마의 시선을 볼 수 없었지만,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차라리 방안이 어두워서 다행이었다.
환한 불빛 아래나, 대낮이었다면 어떻게 엄마를 쳐다보면서 그 짓거리를 할 수 있을까.....
난 서둘렀다. 앞 뒤 과정 다 생략하고 곧바로 엄마의 팬티를 향해 손을 뻗었다. 까칠까칠한 보지 털을 만지는 순간, 엄마의 손이 내 손을 덮었다.
내 손은 팬티 속에, 엄마의 손은 팬티 위에서....그렇게 어색한 실랑이가 벌어졌다.
"그냥 자자......이러면......"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엄마의 목소리는 이미 많이 떨리고 있었다.
어느 정도 여자의 심리 상태를 파악한 상태라, 엄마의 그 말은 진심이 아니란 걸 알 수 있었다. 그만큼 마음의 여유도 있었다.
손에 힘을 주면서 조금 더 내리려 했지만,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만.....잠깐만.....손 빼봐...."
".......???......"
'내 생각이 틀렸나......'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는 목소리는 아니었지만, 예상외로 엄마의 저항은 강했다. 내 손은 방향을 바꿔 팬티에서 빠져 나올 수밖에 없었다.
"엄마랑 얘기 좀 해...."
"......."
"엄마랑.... 그게 하고 싶어? 대답해봐...."
끄덕끄덕
"...엄마가.... 좋아?"
끄덕끄덕
어두워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난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고개를 내리깔고 '끄덕끄덕' 아니면 '도리도리' 요렇게 대답을 대신 할 수밖에......
"솔직하게 얘기해봐.....엄마를 정말 좋아하는지, 아니면......"
".....???"
"아니면.....내 몸만..... 탐나는 거니?"
도리도리
"엄마 사랑해?"
끄덕끄덕
"엄마하고 약속해"
"???"
"앞으로 너하고 엄마하고 어떤 관계가 되든......너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공부 열심히 한다고......약속할 수 있어?"
끄덕끄덕
엄마가 크게 쉼 호흡을 한 번 하고는, 잠시 어떤 생각에 잠긴 듯 했다. 그리고 무겁게 입을 열었다.
"엄마를.....사...랑 한다고....말...해 줘....."
머뭇머뭇......
"빨리......"
"엄마 사랑해....."
엄마가 양손을 들어 내 얼굴을 가만히 감쌌다. 그리고....천천히 얼굴을 접근시켰다. 나도 모르게 눈이 감겨졌다. 뜨겁고 촉촉한 무언가가 내 입술에 포개졌다.
아........
그건 엄마의 입술이었다.
정신이 몽롱해지고, 눈을 뜰 수가 없었다.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혀를 내밀어 엄마의 입 속으로 들어가려고 허우적거렸다. 아주 잠깐 굳게 닫혀있던 치아가 나의 혀에 의해 천천히 벌어졌다.
혀와 혀가 엄마의 입 속에서 안타까운 듯 엉키기 시작했다.
엄마의 흡입력은 대단했다. 내 혓바닥 전체를 빨아 삼킬 듯이 내 혀를 빨아들였다. 내가 엄마의 위로 올라탔는지, 엄마가 나를 자신의 몸 위로 올렸는지
모르겠지만, 어느새 내 몸의 엄마를 올라타고 있었다.
나도 엄마를 따라 미친 듯 엄마의 혀를 빨았다. 내 물건은 이미 크게 팽창해 엄마의 사타구니를 강하게 눌러대고 있었고, 엄마의 다리는 한껏 벌어졌다.
더 이상 우리는 엄마와 아들의 관계가 아니었다.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입술을 부딪히며, 서로의 혀를 탐했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의 옷을 정신없이 벗겨냈다.
꽤 오랫동안 엄마와의 키스에만 정신없이 매달렸다.
내 혀가 엄마의 입 속으로....또 엄마의 혀가 내 입 속으로.... 그렇게 수도 없이 반복하며, 타액을 교환했다.
나보다 엄마가 더욱 흥분한 것 같았다. 그리고 더욱 적극적이었다.
기네스북에 며칠동안 키스만 한 외국의 어느 부부의 이름이 올랐다고 하더니, 그때의 기분대로라면 정말 며칠 동안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키스만 할 꺼야?"
엄마가 먼저 지쳤는지, 입술을 떼고 잔뜩 흥분에 겨운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아니...."
정신을 차리고 상체를 일으켰다. 허리를 움직이며 잔뜩 성난 내 물건을 받아들일 엄마의 그곳을 찾았다. 몇 번 실패가 있었지만, 어렵지 않게 그 구멍을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한번에 힘껏 뿌리 끝까지 성난 그 놈(?)을 밀어 넣었다.
"허..억..."
더 이상 엄마는 희열에 찬 신음소리를 애써 참지 않았다.
여유가 생긴 탓일까.... 난 이상하리 만치 냉정을 유지할 수 있었다. 허리를 연신 들썩거리며, 흥건하게 젖은 엄마의 구멍을 쑤시면서도,
엄마가 눈치 못 채게 하면서 엄마의 표정을 관찰했다.
어느 정도 어둠에 눈이 익숙해지기도 했지만, 우연인척 밖의 불빛이 비추는 창문 쪽으로 엄마를 이끌었다.
서서히....빠르게...더욱 빠르게.....
깊게.....얇게.....왼쪽으로....오른쪽으로......
엉덩이를 비틀면서.....
체위를 바꾸지는 못했지만, 정상 위 자세만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엄마를 공략했다.
엄마의 표정과 움직임 또한 나만큼이나 다양했다.
상체를 나에게 매달리다시피 하다가, 다시 이불 위에 축 늘어져 허리를 크게 들어올리기도 했다.
또 양다리로 내 허벅지를 강하게 감싸기도 하고, 또 어느 순간에는 양다리를 허공을 향해 쭉 뻗치기도 했다.
흐윽....미치겠어.....흐읔.....
나.....죽어....죽을 것 같애....
엄마는 자신이 무슨 말을 내뱉는지도 모르는 것 같았다. 그냥 그 상황에 모든 것을 맡기는 것처럼.....
술기운 때문인지 꽤 오래 버틸 수가 있었다.
지금 같으면 술이 아니더라도 사정을 조절할 수야 있지만, 그때는 그런 테크닉까지는 없었다.
"으...엄마....나..... 쌀..... 것 같애....."
"빨리.....빨리....."
엄마가 허리를 더욱 크게 움직였다.
난 어린 마음에 임신이나 하지 않을까....걱정했지만, 엄마의 표정으로 봐서 괜찮은가 보다 싶었다.
"으...엄마.....나....싸"
곧이어 폭발이 몰려오고, 꽤 많은 양의 정액 덩어리들을 엄마의 몸 속으로 쏟아냈다.
사정이 끝나고 거칠어진 호흡을 가다듬으며, 엄마 몸 위에서 잠시 숨을 골랐다. 그런 나를 엄마는 만족한 듯 꼭 안아주며, 땀으로 축축해진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주었다.
"후회 안하지?"
"....으...응"
엄마가 걱정스러운 듯 물어왔다.
어느 정도의 후회스러움과 죄책감도 있기는 했지만, 신경 쓰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생각을 하니 훨씬 마음이 편했다.
사정을 하고 난 후인데도, 내 물건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더군다나 아직도 엄마의 보지 속에 삽입되어있는 녀석에게서 어떤 짜릿짜릿한 신호가 느껴졌다.
그것은 마치 귀두를 입으로 강하게 쪽쪽 빨아들이는 듯한 그런 느낌이었다.
미정이에게는 느낄 수 없었던, 엄마의 테크닉이자 서비스였다.
"엄마.....이상해...."
"......"
"일부러 그러는 거야?"
"좋아?"
"응.....무지....좋아...."
다시금 서서히 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대로 그냥 잠이 들어버린다면 내일 아침에 또 엄마를 대하기가 참 난감할 것 같았다.
엄마와의 관계를 확실하게 해두고 싶었다. 그러자면 한 번 더 섹스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허리를 약간 뺏다가 강하게 내려꽂았다.
"헉....."
갑작스런 공격에 엄마가 꽤 놀란 표정을 지었다.
아랑곳하지 않고 나는 다시 피스톤 운동을 개시했다. 내 물건이 질 벽을 한번씩 밀고 들어갈 때마다, 엄마의 그곳에서 아까 사정한 내 정액이 꾸역꾸역
새어나오는 것 같았다.
"흑...그만....그만해.....이불 더러워져....."
그러면서도 엄마는 별 싫은 내색은 하지 않았다.
나는 처음보다 훨씬 더 여유를 가지고 엄마를 공략해 나가기 시작했다. 마음속으로 내 밑에서 내 물건에 반응을 보이는 여자가 엄마라는 생각을 지워버렸다.
그래서인지 엄마와의 행위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어쩌면 엄마이기 때문에, '나는 지금 엄마를 먹고 있다' 라는 생각 때문에, 더욱 황홀했는지도 모른다.
엄마도 다시 쾌감을 느끼는지 나의 움직임에 맞춰 그 야릇한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엄마와 나 둘 다, 서로가 서로를 섹스 파트너로 인정하고, 그때 그때의 짜릿한 쾌감에만 열중했다.
흐응....미치겠어.....
나 어떻게...나....어떻게.....
그만.....그만.....죽을 것 같아.....
빨리...더 빨리.....더 세게......
엄마는 정말 요부 같았다.
어차피 엄마가 정숙한 미망인이 아니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엄마에게 그런 면이 있을 줄 몰랐다.
엄마도 나처럼 내가 자기의 아들이란 사실을 머리 속에서 지워버렸는지, 어떤 말이든 어떤 행동이든 꺼리지 않았다.
"너....언제부터 엄마한테 흑심 품었니?"
두 번째의 행위가 끝나고, 나란히 누워 호흡을 진정시키고 있을 때,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던 엄마가 태연한 듯 물어왔다.
"....."
"오래됐어?"
".....응...."
"언제부터?"
그렇게 시작된 대화가 새벽녘까지 이어졌다.
우리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서로의 알몸을 비벼가며, 많은 얘기들을 나누었다. 어렸을 때 엄마의 행위를 몰래 본 것부터, 친구 녀석들과 미정이와의 일들...
그렇게 모든 것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엄마는 내 얘기들을 들으면서, 내가 엄마의 정사를 훔쳐본 것을 얘기할 때는 어쩔 줄 몰라 난감해 하면서도, 무척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았다.
엄마도 비교적 솔직하게 나에게 많은 얘기들을 해주었다.
그렇지만 내가 언급한 엄마의 남자 이외의 남자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얘기도 해주지 않았다.
나 또한 나 자신도 모르게 은근히 질투가 생겨 더 이상 캐묻지는 않았다.
"또....하고 싶어?"
어느새 엄마의 손안에서 딱딱하게 팽창한 내 물건을 쥐며 놀란 듯 나를 바라봤다.
"....응....."
"씻고 올께....."
잠깐의 시간을 두고 엄마를 뒤쫓아 욕실로 들어갔다.
예상대로 역시 엄마는 문을 잠그지 않았다.
서로 비누칠을 해주며 샤워가 거의 끝나갈 무렵, 엄마를 끌어안았다.
"엄마 힘들어.....가만있어봐"
급하게 서두르는 나를 진정시키고, 엄마가 내 앞에 무릎을 꿇었다.
아....
엄마의 다음 행동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다.
역시 기대했던 되로 엄마는 망설이지 않고 팽창한 나의 물건에 입을 갖다댔다.
펠라치오.....
엄마의 펠라치오 기술은 정말 대단했다.
처음은 아니었지만, 엄마의 테크닉이 그렇게 환상적일 줄 몰랐다.
귀두 끝 부분에서부터 기둥을 지나 고환....심지어 항문에까지도 엄마의 혀가 닿았다. 난 엄마의 머리를 내 쪽으로 더욱 당기며 그 짜릿한 쾌감을 견뎌낼 수밖에 없었다.
귀두를 물고 갈라진 틈 사이로 혀를 넣어 핥아줄 때는, 나도 모르게 신음을 토해내며 몸을 뒤틀었다.
확실히 엄마는 남자를 애무하는 방법을 잘 알고있었다.
"엄마....나 쌀 거 같애....."
오래 견디지 못하고 사정이 몰려와 허리를 뒤로 빼려했다. 그래도 엄마는 입을 떼지 않았다.
"엄마...쌀 것 같다니까...."
다급하게 엄마를 불렀지만, 엄마는 괜찮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냥 사정하라는 뜻이었다. 엄마의 입안에.....
나도 모르게 눈이 감기고 머리가 뒤로 젖혀졌다. 양팔로 엄마의 머리를 강하게 내 사타구니로 잡아당기며, 엄마의 그 조그만 입 속에 하얀 정액덩어리들을 분출해냈다.
나는 엄마가 그 정액들을 그대로 뱉어버릴 줄 알았지만 엄마는 그러지 않았다. 엄마는 내가 사정한 정액을 그대로 다 목구멍으로 넘겼다.
그런 엄마가 너무나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나도 뭔가 보답을 하고 싶었다. 싫다는 엄마를 억지로 욕실 바닥에 눕히고, 엄마의 다리 사이로 얼굴을 가져갔다. 처음 엄마는 완강히 거부했지만, 내 혀가 엄마의 음순을 핥기 시작하자 서서히 저항이 약해졌다.
정성껏 엄마의 그곳을 핥아댔다.
엄마가 그랬던 것처럼 나도 엄마에게 강한 자극을 주고 싶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엄마의 그곳을 집중적으로 애무하자 엄마도
저항을 포기하고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몸을 비비꼬고 신음을 내지르며 어쩔 줄 몰라했다. 뭔가를 잡으려고 손을 허우적거리는가 싶더니 내 엉덩이를 잡아당겼다.
엄마의 뜻을 알아차리고 난 조그맣게 줄어든 그 녀석을 엄마의 입 쪽으로 갖다댔다. 우린 그렇게 69 자세로 한참동안 서로를 애무했다.
"그....만.....방으로....가"
난 급하게 엄마를 안아들었다. 좀 무겁긴 했지만 문제가 되진 않았다.
엄마를 안방에 내려놓으며 방의 불을 켰다. 엄마는 부끄러운지 얼굴을 가리고 불을 꺼달라고 했지만, 난 무시하고 엄마 위로 다시 올라탔다.
얼굴을 가린 손을 치우고 가만히 쳐다보자, 부끄러운지 나를 꼭 끌어안았다. 그리고 내 귓가에 속삭였다.
"빨리....."
엄마는 몸이 달아올라 있었다. 스스로 내 물건을 잡고 그곳으로 갖다댔다.
난 어렵지 않게 다시 엄마의 몸 속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내가 그 동안 자위하며 상상한 여러 가지의 체위들을 실행했고, 엄마 또한 내가 원하는 대로 잘 따라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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